자유게시판


어제 마눌님이 회사에서 옴니아를 지급받아 오셨길래

"모든 이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게 해주마" 호언장담했다가

의외로 일이 꼬여 밤을 꼬박 새다시피 했습니다 -_-a


미라지를 1년반 쓰면서 안깔아본 프로그램 없다고 자부했는데

윈도우7 + 옴니아 조합은 또다른 세계더군요.

모바일 디바이스 센터 설치부터 버벅거리고,

옴니아의 삼성 기본메뉴 구조 익히느라 시간 잡아먹고,

MP3벨 만드느라 노래 하이라이트 부분 잘라내는데 또 하세월이고..


야근하고 집에가서 새벽1시부터 4시까지 세팅했는데,

다하고 보니 별로 한 게 없더군요 T_T


어쨌든 좀 만져보니, 그 화려한 스펙이 무색할만큼 동작이 무겁게 느껴지네요.


며칠 갖고놀아보다가 (앗, 진심이.. 마눌님 죄송 -_- a)

삼성에서 디폴트로 깔아놓은 거 싹 지우고 새로 세팅해버릴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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