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탈출하는 꿈. ㅡ.ㅡa
2010.02.19 00:19
근 1년 반 전에 집사람이 있는 미국으로 쫓아서 도미 하기 전에 '제빵기능사 필기'를 따놨습니다.
회사 다니는게 영 짜증나고 매일 조변석개하는 IT에서 발을 빼고 싶기도 해서, 빵집이나 해볼가 하는 맘에요.
'실기'는 물론 돈 + 시간적 사정으로 시도도 못해봤고요. 이 필기 면제가 곧 만료되는군요. ㅡ.ㅡ;
그 후에 생각해보니까, 냉동빵에 크림바르고, 유통기한 돌려쓰는 대형빵집이 장사가 더 잘되니 이런 자격증 필요도 없군 이었습니다.
귀국 후 다른 회사에 다니는 요즘은, 지금 다니는 이 회사를 탈출해서, 전혀 다른 업종으로 전환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요즘 인테리어에 좀 관심이 많거든요. 조경도요.
이상한 애들대리고 일하려니까 힘들고, 위에서는 자꾸 개긴다고 뭐라고 하고.
정말 요즘은 탈출하고 싶어요. 집사람은 회사가 좋다던데, 전 나이가 먹어갈 수록 회사 밖의 삶을 살아보고 싶어지네요.
절대로. 지금. 야근하고 있어서. 그러는 것 아닙니다. 절대로요. ㅜ_ㅜ
코멘트 9
-
Pooh
02.19 00:22
-
로미
02.19 00:30
회사안에는 회사밖을 보며 동경하지만 회사밖에서는 회사안을 동경하게 되더라구요.
추천:1 댓글의 댓글
-
Mito
02.19 00:37
회사다니는게 쵝오입니다-_-;;;
-
Dr.Aspirin
02.19 00:58
회사다닐때 회사탈출을 위해 토익과 일본어 공부, 변리사 시험공부를 병행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 토익과 일본어를 공부했었습니다. (대체 저 뭐한거죠?)
추천:1 댓글의 댓글
-
대머리아자씨
02.19 01:33
공부요~!
-
Dr.Aspirin
02.19 05:43
ㅎㅎㅎ
-
솔담
02.19 01:48
퇴직한지 2년 반이 지났지만 가끔 회사에서 퇴직 못하고 갈굼당하는 꿈을 꿉니다. 회사 들어가기 전까지는 제대 연기되는 꿈 꾸었습니다. ㅠㅠ
-
맑은샛별
02.19 09:19
아무레도.. 회사 다니는 게 편해요. ^^;;
-
Sihaya
02.19 13:51
대형 프렌차이즈 빵집에서 빵 만드는 사람도 정식으로 제과제빵사 자격 가진 사람이에요. 'ㅅ';;
저도 생각중인데요.. 대형 프랜차이즈는 위치 좋은 곳에 크게 할려면 돈 엄청 쏟아부어야 하더군요.
요즘 불경기라서 그런지 그 프랜차이즈 빵집도 몇군데 문 닫은 곳을 보긴 봅니다. 주로 위치가 안 좋은 곳이더군요.
작게 테이크 아웃 커피 전문점을 해 볼까 생각중인데.. ㅠ.ㅠ 언제나 생각은 있지만 실천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