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여정



가시밭 길을 지나서니
메마른 사막이 반겨주네
모래먼지 가득한 그곳에도
생명수 담은 물 한 모금 있다면
멈추지 않고 걸어 가리라


가시밭에 피어난 장미처럼

모래밭에 생겨난 물 웅덩이처럼
떠나는 길 모퉁이에 돌아서는 순간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미소 지으리라



~~~

어느 일이든 힘들지 않은 일이 있으려나요. 누구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가장 힘들다 하소연 할테지요. 젊음을 함께했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합니다. 부서전환배치를 받아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는 것인데요. 업무강도를 10점이라고 보고 가장 편한 곳이 1점이라면, 지금까지 해 왔던 일은 5점정도... 새롭게 시작하는 일은 7점정도... 근무 환경도 좋지 않고 이직률도 높은 부서이지만 이 회사를 퇴사 할 때까지 이곳에 머물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가시밭길에서 꽃길로 걸으면 좋으련만 뜨거운 모래길을 만나게 되니 조금은 지치네요. 하지만 이곳에도 오아시스는 있을테니 좀 더 견뎌보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4] KPUG 2023.08.05 1578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4] 맑은하늘 2018.03.30 2450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34562
865 풀무원 직화 자장 소스.. 면사랑 중화면.. [4] 아람이아빠 09.21 294
864 숙소 앞에 무단점거하는 애기 고양이가 많이 컸습니다. [1] file 박영민 01.08 294
863 생존신고/ 전기차 스터디 중입니다 [28] 맑은하늘 03.18 294
862 기말 고사가 끝났습니다. [16] 해색주 06.17 293
861 저는 악마 입니다 [4] file 바보준용군 09.02 293
860 투표하고 왔습니다. [1] file powermax 06.09 293
859 사전투표 [2] file 맑은샛별 06.08 293
858 아직 만개 전이네요. [9] file Lock3rz 04.04 293
857 이번주 더치 추출~ [5] file 스파르타 05.14 293
856 온도계 하나 샀습니다. [2] file matsal 07.12 293
855 지름신고 및 생존신고 [13] file Lock3rz 05.11 293
854 미드 지정생존자를 보고 있습니다. [5] 해색주 10.04 292
853 골동품 -- Casio 휴대용 TV [6] 나도조국 11.26 292
852 지름신 접신..고민중입니다.. [4] 아람이아빠 11.03 292
851 이번엔 토깽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9] Lock3rz 09.01 292
850 어휴, 넘 추훠효~ [3] 제이크스태덤 01.19 292
» 근황을 알리는 시 하나 써 봤네요. [11] 맑은샛별 06.04 292
848 취미생활 2 [8] file 상호아빠 08.06 292
847 가을 강아지 사진.. [1] file Pooh 12.11 291
846 아방이 타이어 교환하였습니다. [4] file 스파르타 04.13 291

오늘:
114
어제:
637
전체:
15,206,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