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여정



가시밭 길을 지나서니
메마른 사막이 반겨주네
모래먼지 가득한 그곳에도
생명수 담은 물 한 모금 있다면
멈추지 않고 걸어 가리라


가시밭에 피어난 장미처럼

모래밭에 생겨난 물 웅덩이처럼
떠나는 길 모퉁이에 돌아서는 순간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미소 지으리라



~~~

어느 일이든 힘들지 않은 일이 있으려나요. 누구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가장 힘들다 하소연 할테지요. 젊음을 함께했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합니다. 부서전환배치를 받아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는 것인데요. 업무강도를 10점이라고 보고 가장 편한 곳이 1점이라면, 지금까지 해 왔던 일은 5점정도... 새롭게 시작하는 일은 7점정도... 근무 환경도 좋지 않고 이직률도 높은 부서이지만 이 회사를 퇴사 할 때까지 이곳에 머물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가시밭길에서 꽃길로 걸으면 좋으련만 뜨거운 모래길을 만나게 되니 조금은 지치네요. 하지만 이곳에도 오아시스는 있을테니 좀 더 견뎌보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018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647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0885
29768 소소한 지름들 new 해색주 05.04 6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file 맑은하늘 05.04 13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7] 맑은하늘 05.03 48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63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93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291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596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4] file matsal 04.12 615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2] file 아람이아빠 04.11 560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566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569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265
29756 현재 00시 27분 시민들과 안국역에 있네요 [10] file 맑은하늘 04.04 245
29755 희망은 있는걸까요 ? Hope... [18] 맑은하늘 04.03 278
29754 항상 집이 쵝오 라고 느끼는 이유가 [13] file 바보준용군 03.31 323
29753 털찐 강아지..새 옷 입고.. [9] file 아람이아빠 03.28 276
29752 경북 산불이 엄청나네요. [6] 왕초보 03.26 325
29751 연금 개혁에 말이 많군요. [6] 해색주 03.22 318
29750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군요. [17] 해색주 03.20 329
29749 하하하 제감자탕 뼉다구가 말입니다 [16] 바보준용군 03.20 297

오늘:
1,118
어제:
2,195
전체:
16,237,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