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여정



가시밭 길을 지나서니
메마른 사막이 반겨주네
모래먼지 가득한 그곳에도
생명수 담은 물 한 모금 있다면
멈추지 않고 걸어 가리라


가시밭에 피어난 장미처럼

모래밭에 생겨난 물 웅덩이처럼
떠나는 길 모퉁이에 돌아서는 순간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미소 지으리라



~~~

어느 일이든 힘들지 않은 일이 있으려나요. 누구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가장 힘들다 하소연 할테지요. 젊음을 함께했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합니다. 부서전환배치를 받아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는 것인데요. 업무강도를 10점이라고 보고 가장 편한 곳이 1점이라면, 지금까지 해 왔던 일은 5점정도... 새롭게 시작하는 일은 7점정도... 근무 환경도 좋지 않고 이직률도 높은 부서이지만 이 회사를 퇴사 할 때까지 이곳에 머물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가시밭길에서 꽃길로 걸으면 좋으련만 뜨거운 모래길을 만나게 되니 조금은 지치네요. 하지만 이곳에도 오아시스는 있을테니 좀 더 견뎌보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2413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797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6168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3724
29825 견생 3개월차 [2] updatefile 인간 12.29 24
29824 강아지 사진.. [6] file 아람이아빠 12.18 120
29823 후임 이 입사를 했습니다. [7] 인간 12.15 148
29822 부산 가족여행 외 [5] file 인간 12.14 133
29821 제 옷과 강아지 옷.. [7] file 아람이아빠 12.13 108
29820 AI... 대세라는데 저에겐 너무 어렵네요. [3] 엘레벨 12.13 113
29819 수능 성적 발표일 [4] 해색주 12.05 165
29818 Belkin WEMO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10] 왕초보 12.02 169
29817 10만원 이내 즐거울만한 기기 [12] 해색주 11.29 225
29816 투자들 하시나요? [6] 해색주 11.23 194
29815 셋째 수능이 끝났습니다. [6] 해색주 11.23 158
29814 수능은 우리에게. 대한민국에게 무엇일까요 ? [10] 맑은하늘 11.14 191
29813 커피 원두 바꾸었습니다. [15] 아람이아빠 11.09 210
29812 토요일 아침 5시에 눈이 떠지다니... [8] Electra 11.08 196
29811 대만이 온다.. 라는 유튜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4] 왕초보 11.05 198
29810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21] 왕초보 10.28 325
29809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13] 해색주 10.20 293
29808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580
29807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255
29806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278

오늘:
6,885
어제:
15,448
전체:
18,75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