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AI의 시대가 오는 것, 아니 왔습니다.

2023.12.13 20:37

해색주 조회:316 추천:1

 요즘 많은 분들이 AI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혁신성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언젠가부터 매일 챗지피티를 켜놓고 개념적인 부분이나 코딩에 대한 것들도 물어봅니다. 솔루션의 기능에 대해서는 잘 설명하지 못하지만, 구체적인 질문을 하면 정말 잘 대답을 합니다. 사람들이 대답을 잘 못한다고 하는데, 이제는 어떻게 질문을 하면 답변을 잘해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AI에 대해서 정말 먼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많은 서비스들이 챗지피티와 같은 생성형 AI와 연동ㄹ해서 작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에서 최근 발표한 제미니 시연 영상이 편집(조작X)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현재 오픈소스로 공개된 언어모델(LLAM2, MISTRA)을 기반으로 신형 챗봇 모델을 만드는 곳도 많더군요. 저도 오늘 회사에서 새로 출시하는 챗봇의 개발사에서 하는 LLM 모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중국의 경우 정말 몇 천개의 Pretraining AI가 개발되고 출시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전회사에서 퇴사한지 아직 2년도 되지 않았는데, 정말 세상이 바뀐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직이 조금만 늦었어도 AI로 급박하게 변화하는 세계에 대해서 전혀 인식을 못한 상태였을 것입니다. 정말 고생해서 Data Analyst가 되었는데, 이제 조만간 AI로 대부분 기능이 대체되는 시대가 되어서 한물 간 사람이 되었습니다. 네, 이제는 언어모델을 모르면 Data Scientist가 아니라고 하는 세상이 왔고, 저는 이제 AI나 언어모델도 이해하고 사용해야 하는 세상이 왔네요. 작년 여름부터 언어모델 배우기 시작했는데 챗지피티가 이렇게 강력한 성능을 보일줄 몰랐습니다. OpenAI는 언어모델에 특화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구글의 제미니가 제대로 작동되기 시작한다면 다른 분야도 대부분 AI로 통합될 것 같습니다.


 AI는 뛰어난 개발자들이나 데이터 과학자들 + 강력한 고성능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즉 돈과 데이터가 없으면, AI 세계에서도 더이상의 진전이 없는 겁니다. 예전에 빅데이터 하려면 대기업을 가야지 어중간한 곳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사전학습된 모델을 사용하지 않고 바닥부터 뭔가 만드는 것은 어려워진 거라고 봐야 할겁니다. 돈도 데이터도 없으니까 말이죠.


 1시간 정도 강연을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예전에 개발자들은 자기들만의 노하우를 잘 가르쳐주지 않았죠. 그러다가 구글과 스택오버플로우가 생기면서 하다가 막히면 검색을 해서 문제를 해결했는데, 이제는 챗지피티가 대략적인 코드도 짜주는 세상입니다. 회사를 오래 다녔다고 해서, 경력이 길다고 해서 남들보다 강점이 있는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요즘 하게 되네요. 난 뭐해 먹고 살지, 아니 우리 아이들은 나중에 뭐먹고 살아야 하나 생각하게 됩니다.


 운동하러 가야겠습니다. 하하하. RPA가 한때 대세라서 사람들의 일자리를 가져간다는 말이 많았는데, 이제는 RPA 자체가 없어질 것 같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4] KPUG 2023.08.05 158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4] 맑은하늘 2018.03.30 2450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34563
29566 오랜만에 찾아 주신분들 환영합니다, 그리고 [9] 해색주 03.30 901
29565 구닥다리 구형 게임기 충전포트 증설 했습니다 [6] file 바보준용군 03.30 271
29564 [생존신고] palm, treo650에 미쳤던 시절로... [7] prauda 03.30 271
29563 오..제 아이디가 살아 있네요 [2] 外遊內感 03.30 238
29562 복귀 기념 팜iiie 개봉기 [10] file aquapill 03.29 393
29561 12년만에 올리는 글..(근황 보고) [9] 상현아빠 03.29 409
29560 내까짓거 운영비 냅니다 낸다고요!!! [24] file 바보준용군 03.29 769
29559 복귀기념자료 하나 올려드립니다 [2] file lazsa 03.29 366
29558 돌고 돌아 고향으로 [2] Nicolas™ 03.29 299
29557 계정이 살아있다니... [1] Cernie 03.29 251
29556 본가에 오랜만에 들릅니다, [1] lazsa 03.29 343
29555 이미지 붙여넣기 [1] file minkim 03.29 235
29554 [생존신고] 제 계정도 잘 살아있네요. [1] herlock 03.29 191
29553 [생존신고] 간만에 본닉이군요 ㄷㄷ [3] 아마테라스 03.29 141
29552 와 이게 얼마만에 로그인인지... [3] 채휘아빠 03.29 189
29551 모두모두 반갑습니다. 무려 12년만이네요 ㄷㄷㄷ [11] aquapill 03.29 447
29550 오랜만에 복귀했습니다. [13] EXIT 03.29 136
29549 엇, 제 계정이 살아있네요. [4] 복덩 03.29 149
29548 최신기종 소니 VAIO U101 자랑 [5] aquapill 03.29 387
29547 오랫만입니다. [1] egregory 03.29 55

오늘:
20
어제:
602
전체:
15,207,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