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컴프레샤 방음부스 DIY

2018.08.07 17:03

matsal 조회:2804

diy01.jpg


밤에도 도색작업을 하기 위해 방음부스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먼저 나무로 박스를 만들고...



diy02.jpg


밑에는 두꺼운 고무판을 대어서 방진 성능을 내도록 했습니다.



diy03.jpg


안에는 이런 식으로 방음재로 채워지게 되고, 사진에 안 보이는 곳도 채워둔 상태입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은 상태로 쓰는 거죠. 뚜껑을 완전히 다 막아버리면 공기 유입이 안되기 때문에 큰일납니다.



diy04.jpg


그리고 대망의 소음 측정 실험... 10cm 일 때와 60cm 일 때의 소음을 측정했습니다.



diy05.jpg


진동 측정 프로그램 Vibsensor 도 깔아서 바닥에 전달되는 진동도 알아봤고요.


Image208.png


먼저 소음 측정인데.... 미묘한 차이네요.....

그닥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diy10.gif


대신 바닥진동은 어느정도 진전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고무패드가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워낙 소음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 보니 왠지 회의감이 드네요... 회의하고 싶다는 생각?


이대로는 밤에 쓰기엔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왠지 3.5만원 돈지X한 듯한 강렬한 직관이...







diy06.jpg


그 외에, 염원하던 드레멜 로터리툴을 구입했네요.

작은 크기의 드릴의 대명사이며, 수많은 악세서리로 기능 확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돌이나 금속 조각가들이 이걸로 작업한다죠.

물론 목범선 만들기에 너무나 충분한 파워를 제공합니다.



diy07.jpg


구성품 중에 길쭉하게 플렉시블 케이블이 있어서 작은 크기로 작업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드레멜 3000 본체는 덩치도 크고 무게도 0.5 Kg 이나 나가기 때문에 손으로 잡기 힘드니 저렇게 새끼를 쳐서 사용하는 거죠.



diy09.jpg


이렇게 본체는 추가로 구입한 스탠드 겸 밀링 머신 (배송중) 에 장착하고 플렉시블 케이블로 연결해서 목범선 작업에 쓰면 됩니다.

하지만 플렉시블 케이블을 쓴다고 해도 유선의 거추장 스러움 + 케이블이 빳빳한 문제가 작업을 방해하기 때문에

그냥 3만원짜리 90g 중국제 무선 로터리툴을 병행해서 쓰는 것도 강추합니다.

무선방식 드레멜 8100 은 좀 비싸구요...




diy08.jpg


집 구석에 처박혀 있던 재봉틀 미싱도 끄집어냈습니다.

이유는...



chi10.jpg


중국제 목범선의 돛이 심하게 허접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직접 만들고 맙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4] KPUG 2023.08.05 1554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4] 맑은하늘 2018.03.30 2448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99] iris 2011.12.14 434536
29517 이직을 무슨 2년마다 하는 느낌 입니다. ㅠㅜ [4] 스파르타 01.29 333
29516 시절이 수상한데 일본 여행을 질렀습니다. [6] 해색주 01.28 274
29515 차를 지르고 싶은데 [9] 해색주 01.22 271
29514 로봇 청소기를 샀습니다. [9] 해색주 01.13 290
29513 숙소 앞에 무단점거하는 애기 고양이가 많이 컸습니다. [1] file 박영민 01.08 293
29512 책상 정리 했습니다 [12] file 바보준용군 01.07 324
2951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 file 바보준용군 01.01 262
29510 나의 아저씨/ 어느 배우의 삶의 마지막 모습 [4] 맑은하늘 12.29 357
29509 2023년 송년회 기획해보려 했는데, 일정이 많네요. 몸 튼튼, 마음 튼튼 하시고, 2024년 건강한 모습으로 새해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9] 맑은하늘 12.22 294
29508 이제 연말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2] 이현수 12.18 240
29507 AI의 시대가 오는 것, 아니 왔습니다. [4] 해색주 12.13 314
29506 알리익스프레스 - 결국 재구매했네요. [1] 해색주 12.12 283
29505 괜히 써보고 싶은 장비 [2] TX 12.11 239
29504 알리익스프레스 이용기 - 긍정적으로 살지 못하게 하는 넘들 [7] 해색주 12.10 252
29503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21] 해색주 12.02 362
29502 지른거 또 왔네요 [6] file 바보준용군 11.28 333
29501 경기가 많이 안좋네요. [3] 해색주 11.28 268
29500 날씨가 많이 쌀쌀하네요 [1] 이현수 11.23 247
29499 광군제 지른거 왔네요 [11] file 바보준용군 11.16 375
29498 광군제 한참인데... 산 게 없네요. [10] 수퍼소닉 11.15 313

오늘:
249
어제:
717
전체:
15,194,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