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합니다. 둘 째 딸이 차를 도둑맞았습니다.
2024.06.22 14:03
코멘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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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23 13:36
LA 한인들 많이 사니, 치안은 위험한 곳들 해지고 다니지 않으면, 괜찮을겁니다.
미국이라는 나라 ....어려워요 -
해색주
06.22 19:01
미국에서 도둑이 기승이라고 하던데 진짜 사태가 심각하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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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1
06.22 19:55
다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심란하시겠네요.
미국도 청소년이 범죄 저지르면 처벌이 쉽지 않은가 봅니다.
그나저나 도둑 맞았는데 견인에 보관비에..... 억울하겠군요. 차가 없는데 어케 가지러오라는건지??
만약 혼자 살고 돈도 없고 주변에 차 태워줄 친구도 없으면 억~! 소리 나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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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6.26 22:31
다행히 차 렌트비, 토잉비가 보험에서 대부분 커버가 되네요. -
야호
06.23 00:13
Kia Challenge라고 언론에서 많이 듣기는 했습니다만 케퍽에서 피해 보시는 분이 나올 줄 몰랐네요.
윗 분들 말씀처럼 따님께 피해가 없는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일본의 H사, T사 차량 등은 바퀴, 핸들도 잘 떼어 간다고 하더군요.
오늘 보니 E.V. 사인 T사 충전 스테이션에 있는 연결선도 끊어 간다고 하고...
한국도 구리 값이 올라 교량 명패(?)도 떼어간다니...
참 요즘 만물의 영장은 영장인 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이런 생계형 도적들은 그나마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습니다만...
Kia Challenge는 생계형도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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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23 13:38
독일차를 타보니. 타이어 볼트가 전용 어댑터가 있어야 빠지더군요.
우리에게는 낯선 문화이지만
도난 방지가 미국에서는 큰 이슈인것 같습니다.
보이는 골에 지갑 및 귀중품 차안에 넣고 다니지 말라는것
이해하기 힘든 문화입니다.
Melting.Pot ㅜ.ㅜ -
왕초보
07.04 01:10
그 Tire Lock은 다른 차에도 옵션으로 구입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옵션이라 안 사면 그만이고, lock이란 것도 풀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자물쇠의 상식 (각 자물쇠마다 다른 열쇠를 사용)이 여기 딱 적용되는 것은 아니더군요.
캘리포니아 경우는 대략 천불 미만의 도난은 범죄가 아니고 '실수' 정도로 처벌하는 (사실상 처벌안하는) 법이 통과되어서 더 황당해 진 듯 합니다만 자동차 털이는 사실 그 전부터 매우 성행했지요. 멀쩡하게 사람들이 많은 주차장에서도 유리창 깨고 glove box를 털어가는게 흔하거든요. 자기차 아니니까 아무 유리창이나 편리한거 깨고 아무거나 털어가는 겁니다. 아무것도 없어도 그만이고요.
이 모든게 캘리포니아가 돈을 엉뚱한데 쓰느라고 치안에 별 신경을 안 써서 생기는 일이지요. 어차피 세금 많이 내는 지역의 경우는 경찰이 많아서 치안이 유지되기도 하지만, 집들이 떨어져 있어서 도둑들이 효과적으로 들어와서 훔치고 나가는 견적이 잘 나오기도 하고요. 경찰 썩은 거야 어디나 문제겠지만 미국의 경찰 썩은 것은 우리나라 썩은 것이랑도 격이 좀 다른 듯 합니다. 예를 들면 속도위반 적발건수가 매월 마지막 3일에 사실상 모두 몰려있는데 경찰은 절대 그게 자기네가 월말에 쿼터 채우는게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 마지막 3일 이외엔 고속도로에서 CHP보기 매우 힘든데 말입니다. (CHP는 딱 그 일만 하는 경찰입니다. 다른 치안을 돌보느라고 못했다 이딴 핑계 안 통합니다)
이 과시형 도난이 아닌 경우는, 차량은 털리면 많은 경우 몇시간 이내에 멕시코로 넘어가버린다는 군요. 넘어가서는 몽땅 분해되어서 부품으로 팔려나간다고 합니다. (이러면 장물 팔아도 잡히지도 않고, 부품가가 중고차량 가격보다 훨씬 높다는 군요) 그게 귀찮은 경우 (예: 멕시코가 멀다)는 미국 안에서 분해해서 쉽게 팔리는 부품은 팔아치우고 나머지는 길가에 버려서 보험회사가 찾아가게 한다는 군요. 일단 도난당한 차량을 찾으면 그걸로 수사를 종결하나 봅니다. 차량이 어떤 상태인지는 전혀 신경 안 쓰는 거죠. 지인 하나가 혼다 씨빅을 사서 엄청나게 mod를 해서 타고 다녔는데, 도난당하고 일주일 만에 찾은 자기차는, mod한건 다 사라지고 일반 부품으로 바뀌어 있었다는 군요. 차 가치가 1/3도 안되게 줄었는데 차량 찾았다고 사건 종결. 그나마 맞는 일반 부품이라도 끼워준게 양심적이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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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6.26 22:44
그러게요. 도둑질이라기보다는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 과시형 범죄라서 더 이상 기아차를 여기 리버사이드에서는 몰 수가 없을 것 같아서 다시 텍사스로 가져와야 할 것 같습니다. -
맑은하늘
06.23 13:35
몇번 가보았던 CA 인데
언제부터 LA와 SF가 그렇게 된지 모르겠네요 "
그렇게 차가 도난을 당하면, 처벌이라도 강하게 하든지
쌀나라 ....선진국이면서 후진국의 모습입니다.
/ 아무쪼록 따님 차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다음차는 볼보 추천드립니다. -
minkim
06.26 22:30
지금 Mazda CX-30나 Chevy Trailblazer 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볼보는 좀 크네요. -
맑은하늘
06.27 15:53
환율의 차이로.....한국GM이
역대 최대 수출 하고 있다합니다. 그 주인공이 트레일 블레이저라네요.
두번인가 타봤는데....트레일 블레이저 좋은차라 생각합니다 -
TX
06.23 23:01
에구 황당한 일을 겪으셨네요. 손해는 온전히 피해자 몫인가요?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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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6.26 22:28
다행히 도난이나 손상 보험인 comprehensive 을 들어나서 대부분이 커버가 되네요. -
행복주식회사
06.26 14:36
처제는 잠시 업무차 노상 주차장에 주차하고 2시간 후 나와보니 벽돌을 받치고 타이어 4개를 가져갔던 일도 겪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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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6.26 22:27
그래서 기아 소울도 타이어 볼트가 전용 어댑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
왕초보
07.04 01:15
예전에 필라델피아 갔을때 들은 horror story인데 여기 진짜 피해자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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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6.26 22:16
상황 업데이트입니다.Geico 보험회사에서 견적이 $1650 나오고 차를 수리센터에 가져가라 하는 데, 핸들하고 방향지시등을 부서놓았다고 해서 운전못하고 토잉시키겠다고 하고 제가 Geico 에게 차를 가져가도 된다고 공증받아서 보낸 상태입니다. 다행히 comprehensive 보험에 들어서 $250 deductible 만 내면 되네요. 차렌트 한 달에 토잉비 포함이라서 한 시름 놓았습니다. 그래도 이제 기아차는 안 탄다고 해서 새 차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딸이 페이한다고 하는 데, 아마도 제가 내어야 할 듯 합니다. 기아 소울은 제가 가서 다시 텍사스로 가져와야 할 듯 합니다. -
바보준용군
06.28 06:49
저게 그유명한 기아차만 턴다고..
아이고.. -
왕초보
07.02 07:07
기아 챌린지는 백인 아이들 장난삼아 도적질 하는 것 처벌 안하기 위한 핑계거리라고 봅니다. 과시형 범죄라니요. 그냥 추악한 범죄의 더한 민낯일 뿐입니다. 범죄를 과시하다니. 저런 것들은 떡잎부터 발본색원해야 하는데 봐주는 분위기가 황당합니다. 캘리포니아가 점점 못 살 동네가 되어갑니다. 내가 내는 세금은 다 어디로 새고 있는지. (은퇴공무원들이 연금조로 1년에 50만불 이상씩 챙겨가는 경우가 매우 많다네요. 온갖 꽁수를 다 써서 -- 몇년전기준 대략 천명 정도 된다고)
많이 상심하셨겠습니다. 아이 타는 자동차이니 만큼 잘 골라주시기 바랍니다. 이게 무슨 황당한 상황인지. 현기차는 상황이 이렇게 되었는데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는 것도 너무 분통터지네요.
아 도난당한 곳이 어딘지 물어보세요. 별로 안전하지 않은 곳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가 사는 곳이라면 매우 황당한 상황입니다만. 텍사스 처럼 생각하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말이 많아도 최소한 표면적으로라도 텍사스는 매우 종교적인 ! 곳입니다)
어이쿠.. 그래도 따님이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 입니다.
저 아들놈이 LA 에 있는데 걱정 됩니다.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