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보고싶습니다
2012.03.31 19:15
두 달이 넘어 갑니다. 제발 제철이니 뭔지 좀 물러서고 저 같은 서민이 웃을 수 있도록 해주는 안될까요? 서민을 위한 정권이랬잖아요..
하하와 홍철이 대결. 마저 보고싶어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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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3.31 20:17
전 시청자 볼모로 잡고 파업하는 것 같아서 별로 좋게 안보이네요 -
iris
03.31 21:55
이 세상에 '소비자에게 폐 안끼치는 파업'이라는게 존재한적이 있었을까요? 이 세상에 그런 파업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파업이라는 것은 업무를 거부해 기업의 상품/서비스 생산을 중단시키고, 그로 인한 회사의 손해(고객의 불만 접수)를 무기로 회사와 협상을 하는 방법입니다. 방송 서비스를 만드는 방송사에서 직원이 파업하는 방법은 결국 방송을 안만드는 것 뿐입니다. 그걸 시청자를 볼모로 잡으니까 나쁜 것이라면 이C님은 어떠한 이유로도 파업이나 태업을 하시면 안되겠죠.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받는 소비자를 볼모로 잡고 하는 것이니까요.
파업때문에 보고 싶은 방송이 안나오면 노조에게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방송사에게 '너희들이 책임지고 파업을 어떻게 해라'라고 해야 합니다. 파업에 대처하는 일차적인 의무는 회사에 있습니다. 그 압력에도 불구하고 방송사가 아무것도 안한다면 방송사가 시청자의 압력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느끼고, 시청자의 요구를 '졸'로 보는 것입니다. 지금 상황이 시청자를 회사가 대놓고 무시하는 상황입니다.
방송 서비스는 방송국에게서 받는 것이지 방송사 노조원들에게 받는게 아닙니다. 현대차를 사고 대한항공의 항공 서비스를 받는 것이지 현대차 노조 이름의 차를 사고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명의의 서비스를 받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소비자와 계약하는 주체는 회사이지 회사의 일부 구성원이 아닙니다. 파업의 목적에 대해 시청자가 뭐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파업 그 자체를 '내가 불편하니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회사에서 무슨짓을 하건 찍소리 하지 말고 살아'라는 소리와 같고, 노동3권에 대한 무시로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남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으면 자신의 권리를 찾아야 할 때 아무도 그것을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불편한건 불편한것이지만, 파업이라는 것은 그 태생 자체가 소비자에게 일부러 폐를 끼치라고 있는 것입니다. 소비자가 불편한 파업은 해서는 안된다면 노동자는 회사와 어떤 방법으로 싸워야 할까요? 임직원을 마구 잘라대고 뒷조사하는 정권과 낙하산으로 내려온 경영진 밑에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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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3.31 22:59
뭘 그렇게 흥분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전 그다지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그 정도만 말했을 뿐입니다...
파업이 정당하지 않다 라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제철인지 재철인지 하는 사람이 잘했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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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르
03.31 23:50
저도 같은생각 왜 다른프로들은 다시하는데무도만.... 확실히 선거철이네요.. 근데 노무현대통령시절에도 mbc 사장 꽂고 그랬는데.. 아무 일 없었지..? -
클라우드나인
04.01 00:19
노무현 대통령 재임기간에도 코드인사로 매일 시끄러웠던 기억은 많습니다.
다만 이번 MBC 사장 김재철은 '모든 프로그램 제작의 외주화', '공채폐지'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결코 가벼운 사안이 아니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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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때 코드인사 운운은 좀 다른 사안 같습니다.
잘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을 임명하느냐, 자격미달이지만 나에게 충성심이 높냐 하는 정도의 차이겠지요.
kbs 정연주 사장이 경영을 잘 못 해서 중도퇴임 당한 게 아니고, 장수만 국방부차관이 능력자라 장관 제치고 승승장구 한 게 아니쟎아요. -
처음 한달은 그래도 짜집기 방송을 봐도 재밌다 했었는데 이젠 아예 안봅니다.
모방송국의 사장 정말 질기네요.
장학회가 뒤에 있어서 그렇게 버티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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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3.31 23:23
핸폰에서 작성해서 그런지 오타가 났네요.
많은 사람이 문제있다 나가라 하면 그래 내 관둘께.. 이래 좀 집어 던지고 나갔으면 좋겠어요.
휴..
오늘도 네이버 대문에 등록된 뉴스들 보면 개인감찰 80%는 전 정권에서가 타이틀인 언론사가 MB씨와 KBS였단 말이죠.
지들이 무슨 청와대 대변인도 아닌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