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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쇼파에 앉아서 컴퓨터를 하는 거죠. 지금까지는 신주단지 모시듯 180도 수평을 잡아 놓은 책상에서만 놋북을 열었습니다. 하드가 충격먹고 데이터를 날릴까봐 아주 조심스러웠죠. 그런데 실은 지금 살고 있는 곳에 쇼파랑 침대가 아주 크게 있습니다. 


거기서 느긋하게 앉아서 와인한잔 마시면서 케퍽하거나 미드를 보는 상상을 하면 아주 즐겁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쓰는 맥북프로에 모터가 돌아가면 안됩니다. SSD가 제 노파심을 해결해 주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세컨베이도 연결안하고 본체안에 모터로 구동하는 제품을 완전 없애려고 합니다. DVD도 안쓰지만 AAA배터리만큼 무게라고해서 빼지 않고 그냥 놓아둘려고요.


부모님집에 도착해 있는 SSD를 화상으로 보니 빨리 그 투명 플라스틱 상자를 열어주고 싶네요. 이제 목요일이면 인천공항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공항이나 비행기 안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모든 공구랑 백업용 외장하드도 들고갈 생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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