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가요.

죄송합니다.

 

그런데

정말 답답하네요.

 

허탈함을 넘어서면 웃음이 나는거 같아요. 실소와 썩소만 .. ㅋㅋ

 

 

다들 벼르고 벼르지 않았나요?

그런데 결과는 이렇네요.

 

냉정하게 민주당, 진보당 모두 유권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후보를 냈는지 의문입니다.

정치도 경영이고 소비자(유권자)의 needs를 파악하여 wants를 이끌어내고 그에 따른 전략을 세워야 할진데

그게 자칭 중도를 내세우는 부동층 유권자들에게 어필하지 못 했다고 생각해요.

 

 

-전략의 부재.

전략공천이요?  뚜렷한 지지자가 없는 분들에게는 거부감이 더 들었을 수 도 있었다고 봅니다.

특히 야권 연대 내에서

'이 지역구 네가 가져 대신 저 지역구 내가 가질게' 와 같이 흥정하는 것 같은 인상이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졌을까요.

실상은 그게 아니더라도 그렇게 보여짐으로 인한 타격이 컸다고 봅니다.

 

  

정당득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민주+진보 가 새눌을 앞섰죠.

근데 지역구에서 밀렸네요.

 

부동층분들도 느끼셨을겁니다. 뭔가 바뀌어야한다고.

그런데 막상 지역구에 나온 후보들은? 마음에 안 찼겠죠.

 

과연 사람들이 공부하듯이 후보자에 대해 꼼꼼히 조사하고 숙지하여 투표할까요?

일부 정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야 그렇겠지만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니겠지요.

특히나 정치에 관심이 많이 없을 수도 있는 부동층분들은 더하겠구요.

그 사람의 네임벨류이거나, 경력사항이거나, 혹은 이미지이거나. 그런게 더 큰 영향을 미칠거라고 생각되요.

 

그래서 지역구는 본인이 느끼기에 더 낫다고 하는 후보를 뽑고

정당은 새누리당이 잘못했음을 알고계시니 야권쪽으로 표가 가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결국 불안한 마음은 현실이 되네요.

혹여나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차기 대통령께서 국정운영하기 쉽지 않겠네요 .

 

답답합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930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1654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7164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53560
29803 테레비를 샀습니다 [12] updatefile 바보준용군 09.11 105
29802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105
29801 영포티는 모르겠고 [7] file 바보준용군 09.06 126
29800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247
29799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148
29798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162
29797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285
29796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258
29795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239
29794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1] Electra 08.14 257
29793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251
29792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9] highart 08.09 276
29791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380
29790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왕초보 07.29 276
29789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376
29788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311
29787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왕초보 07.16 301
29786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374
29785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315

오늘:
17,142
어제:
19,821
전체:
16,995,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