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웹 서핑하던 차에 정체 불명의 9.7인치 XGA급 패드를 덤핑으로 팔고 있더군요.


순간 멈칫 했습니다.


과연 4:3 비율에서 PDF 파일을 보면 어떤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기기값, 운송비 등 해서 총 10.5만원 정도 들었고 받아보기까지 2주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사양은 1GHz, ram 512mb, memory 8gb, 9.7인치 IPS 정도의 블랙 패드이며, 케이블과 어덥터가 전부입니다. 허접한 소프트 케이스라도 기대했지만 없네요. 그리고 함께 배송된 박스에는 전혀 알아 볼수 없는 중국 신문들이 구겨져서 내장재로 함께 왔습니다. 박스에 정체 불명의 중국어로 상표명과 간단한 설명이 씌여져 있는데, 영문은 제품 사양표 밖에 없네요. 


뜯어보니 메뉴얼도 없고(원래 없는 건지 아니면 빠진 건지..), 패드내 어떠한 상표 로고도 없으며, 단지 안드로이드 영문만 뒷면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마감은 그냥 무난하고 전체적인 디자인은 여느 9.7인치 중국 패드들과 동일합니다.


순간 벽돌 아닌가 하고 당황도 했지만 켜보니 잘 켜집니다. 


프로요가 설치되어 있고, 최적화가 안되었는지 속도가 다소 느린감이 있고, 대기 모드에서 전원 관리가 미흡한 것 같습니다. 용도가 PDF 뷰어였기 때문에 향후 업데이트가 되는지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업데이트는 필요한 것 같아 까막눈으로 중국 웹사이트를 찾아야하는 고난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중국산 패드라서 인지 구글 마켓이 깔리지 않아 하나씩 설치했습니다. 오늘 저녁에 고마켓을 깔아볼까 생각중입니다.


내장 프로그램도 빈약하여 설치된 것이라고는 카메라, 갤러리, 인터넷 브라우저 정도입니다. 해상도 문제로 어플 호환이 걱정되기는 했지만 주요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설치되는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 북큐브, 한글 자판 등...


용도가 게임이 아니라 PDF 뷰어였기 때문에 게임은 별도로 설치해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PDF 파일이 화면에 꽉차서 보이고 속도는 RAM이 좀 작아서인지 빠르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구매 전 저렴하게 거래되는 헬탭이나 다른 유명 중국산 패드와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신품을 10만원이면 낫지 않나 싶어 구매했는데, 확실히 완성도는 갤럭시탭보다는 못하지만 PDF용으로는 부족해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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