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번호 몇년 사용하셨나요?
2012.04.16 23:53
제가 쓰는 번호는 3년을 넘어서, 4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번호죠.
사번은.. 제가 좀 특이한 성격이 있어서
identifying number로는 짝수를 안좋아합니다. -_-;
일단은 홀수여야 '안심' 이 됩니다.. -_-;;;;
그 다음에, 홀수인데 인수분해가 되면 '찝찝' 합니다..... ㅡ_ㅡ;;
그래서 제 사번(마지막 4자리)은..
"4자리 수의 가장 큰 소수"입니다.
(Perfect number, Fibonacci number 등 여러가지의 수적 개념을 따져봤지만
제일 깔끔하면서 홀수인게 Prime number, 즉 소수였습니다.)
중간의 4자리인 국번은.. 약간 특이한 번호고요.
원래는 군용으로 배정되었다가 민간용으로 풀린 국번입니다.
이보다 전에 쓰던 번호는, 011-17xx-xxxx였습니다. 이 번호는 매우 특이한데,
왜냐하면 지능망 번호와 중복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능망이란 1577, 112 등 1로 시작하는 번호를 말합니다.
같은 011끼리, 즉 식별자가 011로 같다면 생략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011쓰는 사람이 011-8xxx-xxxx로 걸려면 그냥 8xxx-xxxx를 누르고 통화를 누르면 됩니다.
따라서 011을 쓰는 사람이, 011-15xx-xxxx번으로 전화를 걸 때
011을 생략하고 곧장 15xx로 전화를 걸면 지능망과 충돌이 일어나는 번호입니다. (다행히 011-15xx번은 없었습니다.)
같은 이유로, 010-1xxx-xxxx번호는 없습니다.
이런 사연이 있네요. ^^;;
저는 이제 만으로 4년째 번호 쓰고 있습니다.
기본요금 4500원짜리 요금제(도수는 표준요금제와 동일)와 함께 묶이는 번호라서
특별한 일 없다면 번호 바꿀 일 없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번호 몇년째 쓰고 계신가요? ^^
코멘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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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
04.1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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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4.17 00:17
보통은 사번을 같은것으로 해서 자주 바꾸시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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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04.17 00:04
클라우드나인님 번호에 그런 오묘함이 있군요.
저는 딱히 그런 건 없고, 04년부터 썼으니 만 8년되가네요ㅎ.
번호가 특별히 큰 매력있는 번호는 아닌데 당시에는 mits 330도 써보고 포즈도 쓰곤 해서 번호가 한해 몇번 바뀌어 주위에서 너무 정신없다고 하시고 해서... 이후 내내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때 경험상 번호 한번씩 바꾸면 공지하는 것도 일이더군요. 가입해둔 사이트들 번호도 다 수정해야 하고...
암튼 특별한 문제없으면 이 번호 계속 가지고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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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4.17 00:13
저도 정확히는 이 번호 바로 이전이 011은 아니었습니다.
2년정도 "불타는 번호바꾸기 기간"이 있었어요. ^^; 원인은 역시나.. 저도 PDA때문이었습니다..ㅎㅎ
3~6개월에 한번씩 번호가 바뀌어갔었죠.....;;;
그러다가 결국 주변사람들이 그만 바꾸라고 닥달을 해서
머리를 싸매고 마음에 드는 사번을 찾고, 국번도 특이한.. 원래 군용번호를 찾은 후에야 정착하게 되었네요. ^^
그 이전에 썼던 여러개의 번호는 이제 기억도 안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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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번호를 332에서 9167로 바꾼 게 12년 넘은 것 같아요. 010으로 가면서 바뀐 건 연결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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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4.17 00:18
우왓 12년.. 그때면 막 010번호가 생길때 아니었나요? ^^
정말 오래 쓰셨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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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번호는 2004년 1월 1일부터 시작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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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마니티
04.17 00:22
011쓰다가 해지하고 010으로 쓰면서 바꾼적이 없으니 5년? 정도 된거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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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선을 둘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주로 갖고 다니는 폰은 작년 이맘때 개통한 아이폰... 따라서 010으로 1년 되었죠.
그 전부터 쓰던 것은 017... 신세기이동통신 사업시작하고 1주일만에 가입했으니...
대충 따져도 18년 언저리쯤 되겠군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전화번호를 지들 맘대로 없애는 통신사는 정말 왕짜증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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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스36
04.17 07:10
전 14년째 한번호 그대로지만, 3G나 lte는 아직 없네요!
스마트폰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일테지요!!! -
저도 중간번호 바뀐게 한 6년정도 된 듯 하네요. 끝자리는 10년 넘게 쓰고 있는 듯. 현재 번호는 6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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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랑
04.17 08:00
이제 만으로 5년이 되어가네요. 집사람하고 커플요금으... 한번쓰면 오래쓰는 성격들이라서요. 근데 커플요금도 아깝네요. 어디 더싼요금있나 찾아봐야겠어요. -
맑은하늘
04.17 08:29
처음 보유한 번호를 계속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전 019 번호도 연결하여 사용 중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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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바
04.17 08:35
개인용 번호인 011 십년이상 업무용 010은 2년에 한 번꼴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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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번호는 15년정도.. 010은 2년이 안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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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011 14년 정도 된듯 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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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세츠나
04.17 09:39
이제 7년 되었네요. 원래 쓰던 번호를 군대갈때 해지시키지만 않으셨으면 17년쯤 되었을 텐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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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4.17 09:55
010으로 넘어간 걸 제외하면 지금 번호를 10년정도 쓴 거 같네요.
뒷자리 번호만 이야기하자면 대략 14년정도? 아~ 삐삐도 같은 번호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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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4.17 10:56
휴대전화를 처음 쓰면서부터 쓰던 번호입니다. 달라진건 017이 그 번호에 해당하는 010으로 바뀐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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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을 2000년에 처음 핸드폰 사서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Mits-M500 ^^;
그리고 010을 따로 하나 구입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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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란
04.17 12:15
01X 번호로 12년째 쓰고 있습니다. 제 나이에 이렇게까지 오래 쓰는 경우는 드물더군요. 주변 친구들도 거의 다 010으로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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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LC
04.17 15:39
저도 번호 좋아해서 수십만원에 사기도 하고 팔기도 하고 여러번 바꿨는데 돈 주고 샀던건 다 정리하고 새벽에 괜찮은 번호 찾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한 5년쯤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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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4.17 18:32
011 번호는 2000년 부터 사용 중이고요...
010 번호는 작년 7월에 개통했어요...
전 이제 2년 다되가네요^^;사번은 항상 같은데 가운데 자리가 자주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