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잡담... 건담친구??

2012.06.05 20:01

인간 조회:837

가끔 여기저기 들르다보면 건담 이야기를 볼수 있습니다.

 

전 다행인지? 불행인지? 건담이 뭔지 모르고 자랐습니다.

 

그덕에 별 감흥이 없습니다.

 

제 아이들도 건담관련된 영화나 만화를 특별히 보여준 기억이 없습니다.

 

근데 언제부터인가? 조그마한 피규어를 하나씩고 모으더라구요.

 

쪼물딱거려서 하나 만들면 그건 참 기분좋은데.... 그걸로 끝이라(장식장에 하나씩 늘어는 나는데 잘 보이지도 않고... 꺼내 놀지도....)

 

아깝게 왜? 그런거 구입하냐고 했더니... "아빠 제가사는건 제일 싼거예요. 저도 용돈모아서 지금꺼보다 조금 큰거 살꺼예요"

 

이러며 용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얼마짜리??  하고 물어보니 한 5~10만원 이야기 하길래 깜짝 놀랐습니다.(이..이게 중급중에서도 하빠리(??)  랍니다. 헐~)

 

알고보니 친구중에 한녀석이 건담 폐인이더라구요, 집에 있는것 몇개만 집어도 수백만원 휙~ 넘어간다네요.

 

몇일전에 집앞에서 친구를 만나고 있길래 조금있다가, "아까 그친구가 건담친구냐?" 하고 물어보니 아들녀석이 @.@ ???  이런표정을

 

짓더니 "그게 뭐예요??" 하고 반문합니다.

 

"너한테 건담이란거 알려준 녀석이냐구??" 했더니 깔깔거리더라구요, 아빠표현이 재미있답니다. "건담친구"

 

저어릴적과 비교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1,000원짜리면 어마어마하게 좋은 프라모델을 사서 하루종일 조립하고,

 

아껴아껴 몇날몇일 놀다가 고장나면(그당시 품질이 영.....) 본드발라 고쳐서 조심조심 놀았는데....

 

요즘은 세월이 좋은건지?? 몇만원 짜리도 조립하면 바로 창고(?)행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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