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구에서 우리집 상황을 알수 있는 방법?
2010.02.09 21:06
퇴근할때 아파트 입구에서 보면 층층이 불이 켜져 있습니다.
불빛만 봐도 우리집 상황을 알수 있습니다.
친하게 지내는 이웃이 있습니다.
이 이웃과 우리집은 2층 차이입니다.
이웃집은 꼬맹이 둘, 우리집은 꼬맹이 하나.
우리집 꼬맹이가 나이로 딱 중간입니다.
1. 이웃집 ON, 우리집 OFF
=> 이웃집에 놀러갔군요.
2. 이웃집 OFF, 우리집 ON
=> 우리집에서 놀고 있군요.
따라서, 장난감 치우려면 장난 아니겠군요.
3. 이웃집 ON, 우리집 ON
=> 다 놀고 이제 자러 집에 갔군요.
우리집 거실불이 꺼져 있고 안방만 켜져 있으면, 애 재우러 갔군요.
4. 이웃집 OFF, 우리집 OFF
=> 아하~~ 어디서 술한잔 하고 있군요.
오늘은 4번이었습니다.
오늘도 우리집에서 한바탕 하고 갔는지 전쟁터네요.
아이방 물건이 그대로 거실로 나와있네요.
다시 그대로 아이방으로 넣었죠. T^T
아들의 무사귀환을 기다리며....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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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마녀
02.0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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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난 주말에 절친의 둘째 돌잔치를 하고 2차로 저희 집에서 2차를 했습니다.
한놈은 아이가 셋... 또 한놈은 아들, 딸이지만 아들만 동반을 했고, 정작 돌잔치의 주인공은 참석을 하지 않았기에 아들놈과 합치니 아이만 5명입니다.
한 3시간 음주와 담소를 나눴는데, 정말 치우는데만 2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더덕주 한 병(?)도 사라졌고, 재활용(?) 만 박스로 하나가 이미 가득이에요...ㅡㅜ
// 그런데 4번 상황에서 아이들도 같이 낙 한 잔 하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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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02.10 09:14
그 호프집에 어린이 메뉴도 있던데요. ㅋㅋㅋ
음료수 마시고 지네들끼리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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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깜빡깜빡하면 어쩌나요........... 전등을 갈아야 겠군요.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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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10 01:12
상황 파악이 바로 되는 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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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대단한 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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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02.10 02:51
우왓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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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02.10 07:50
재미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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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2.10 08:09
오호~~~ 재밌습니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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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02.10 09:04
이런건 보통 전문용어로 "통밥" 이라고 하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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