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해부학의 추억...

2012.07.12 03:46

유진반쪽 조회:898

해부할때.. 마지막 신경해부 시험이었습니다....

이틀밤샘공부하다가 너무 졸려서 한시간정도

차에서 자려고 갔는데 잤는지 말았는지는

기억조차 안나고

꿈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는데

내가 해부했던 카데바(시신)가 걸어서 내차 옆을 지나가기더군요... 땡시 부위 표시되 있고..

공포는 공포인데...

웃긴건..

표시부위를 보면서 소리친것은 기억나네요...

"어! 거기 시험범위 아닌데?"

공포보다 더 무서웠던

땡시의 압박

무서운데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기억이네요....

지금도 의문입니다.. 며칠밤 새서.. 둥둥떠다니는 기분이었는데...

덧. 참고로 땡시는 일종의 쪽지시험입니다.. 해부된 시신에 핀이나 실로 신경 혈관 근육 등을 표시해서

보여주고 십초내지 이십초 내로 답을 쓰는 시험입니다.. 시간지나면 땡 소리나고 다음문제로 넘어가야해서

땡시라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9049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1301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7004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739
29813 커피 원두 바꾸었습니다. [11] update 아람이아빠 11.09 81
29812 토요일 아침 5시에 눈이 떠지다니... [8] Electra 11.08 73
29811 대만이 온다.. 라는 유튜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4] update 왕초보 11.05 91
29810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21] update 왕초보 10.28 216
29809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13] 해색주 10.20 221
29808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398
29807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201
29806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220
29805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251
29804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75
29803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359
29802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847
29801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70
29800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989
29799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527
29798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339
29797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848
29796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621
29795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64
29794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501

오늘:
19,366
어제:
21,252
전체:
18,066,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