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를 하나 살까 합니다.
2012.07.14 23:07
한 때는 집에 놋북만 네댓대씩 굴러다녔는데...
어느날부터 놋북 쓸 일이 없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싹 정리하고 말았는데...
요즘 갑작스레 놋북 들고 나갈 일이 생기네요.
문득...
애플의 iWorks, 특히 키노트에 급관심...^^
지금 사용중인 아이패드, 아이폰과도 당연히 윈도우 머신보다는 궁합도 잘 맞을 것 같고...
어차피 대부분의 작업은 데탑에서 하니 놋북으로 무거운 작업은 할 일이 없고...
그래서 맥북에어 11인치로 중고 하나 구매할까 싶습니다.
윈도우도 돌려야 하니까 SSD는 조금 여유있으면 좋긴 하겠지만 그것도 그다지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일단 예산은 80만원으로 잡았습니다.
오늘 예상밖으로 원래 날짜보다 돈이 일찍 입금되어서 통장에서 잠자고 있기도 하고...^^
옆동네, 카페 등을 성지순례하듯 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ㅎ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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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찌
07.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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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로 구매하시는 것은 좋지만, 케어는 꼭 확인하세요. 저는 맥북프로용 케어 13만원인가에 한국에서 구매했습니다. 공구에서 싸게 파는게 있더라고요. 즉 발매된지 1년 안에 된 중고로 구입하신 다음에 캐어 2년 추가를 해서 사용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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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인치로 전 5년 넘게도 사용했습니다. 파나소닉 제품이었고요. 계속 쓸 수 있었는데 화면이 너무 어두워져서 안되겠더라고요. 실사용 수명 6년이 되어가니 화면이 많이 어두워지더라고요. 요즘 제품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11인치도 적응하기 나름이라고 생각되고요. 이동성이 좋기 때문에, 시내버스, 고속버스, 기차, 비행기, 화장실, 심지어는 길가에 서서도 한손으로 컴퓨터를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저는 지금 영상을 만드는 일을 가끔하기에 맥북프로13을 쓰고 있습니다만, 3년뒤에 에어로도 iMovie가 돌아간다면 실사용 6년 채우고 11인치 에어로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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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제가 매킨토시와 인연을 맺은 게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한때는 꽤 푹 빠져서 살았는데...
작년이었나? 맥북화이트 중고로 샀다가 방출하면서 다시는 맥을 쓸 일이 없을 줄 알았더니 이렇게 또 인연을 맺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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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익
07.14 23:40
헉... 가벼운 용도라면 넷북도 고려해보심이......ㅎㅎ -
델 미니 9를 한 대 갖고 있는데...
이건 너무 가벼워요. ㅎㅎ
기왕 사는 거 지금 쓰는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좀 궁합맞게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게다가 강의를 위한 PT가 노트북을 써야 하는 주 이유인데...
어쩔 수 없이 뽀대(?)도 약간은 의식하게 되다 보니...
대부분의 수강생이 여자들이라 아무래도 예쁜 게 낫더군요.
게다가 사과마크에 호감을 갖는 분들도 많고...
(이건 제가 나쁜 놈이라서가 아니라, 강의에 대한 수강생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측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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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익
07.15 11:01
ㅎㅎ 이미 지름신이 강림한 상태셨군요 그래도 자신의 용도에 알맞은 제품을 알맞은 가격에 사는게 중요하답니다. 않그러면 나중에 저처럼 후회를....ㅜㅡㅜ -
해색주
07.15 00:38
제가 PPT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키노트는 외부 화면과 모니터 화면이 다르더군요. 보통은 우리가 보는 화면과 같아서 뭔가를 화면에서 보면서 하려고 하면 안되지요. ㅎㅎ 같이 일하는 차장님이 에어를 쓰고 계시는데, 들고 다니는데도 문제가 없고 참 좋더군요. 에어는 조만간 새로운 모델이 않나오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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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7.15 01:06
powerpoint도 옵션 변경하면 그리 보입니다 . -
빠빠이야
07.15 01:09
노트북 처음쓴게 1995년인지 6년인지 그렇습니다. 그동안 제손을 거쳐간 노트북이 8종은 되는데요. 작년 고민끝에 구입한 맥북에어. 정말 만족하며 쓰고있습니다. 맥은 처음쓰는것인데도요. -
꼬소
07.15 18:10
11인치 80만원 이면 2011년 버전도 충분 하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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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7.16 10:41
저는 맥북에어가 이제껏 쓰던 노트북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부팅 6초인가 걸리는것도 그렇지만 Wake 업은 뭐 거의 실시간 이고.. 베터리도 거의 최강이라..
단 윈도우에 익숙하신 분들은 쓰시기 힘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맥북은 처음에는 중고로 사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
이유는 MS에 너무 익숙해서, 초기 맥북앞에서 무력함을 당하면 그저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ㅠ.ㅠ
그러면서 조금씩 익숙해지게 되고, 나중에는 MS보다 많은 시간을 맥북과 보내는 자신을 느끼시게 됩니다. ^^
여기까지 오시는데 약 1.5년 걸리십니다. ㅎㅎㅎ
그 이후에 신품으로 구매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단지 11인치가 이동용으로는 좋은데, 화면이 작아서 쓰는데 있어서 좀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ㅠ.ㅠ
제가 13.3인치 입니다만, 좋은 퍼포먼스의 제품에서 멀티 작업을 하려고 하니,
작은 화면에 쓸라고 하니 좀 아쉬움이 많이 있습니다.
아니면, 고정장소 업무를 하시려면 서브 모니터를 가지고 작업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