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진짜 제주위 사망률 1위는...
2012.07.22 15:37
자살이네요 누가 죽었다 그러면 70%는 자살
진짜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데
진짜 개나 소나 자살이네 싶네요
나도 사는데... 그냥 나처럼 비굴하고 썩을꺼 같지만 그냥 살지
다들 뭐그리 죽기보다 힘들어서 그냥 목숨을 버리는건지...
진짜 바보들이네요 -_-
코멘트 11
-
성하니
07.22 15:58
-
김강욱
07.22 19:45
그 사람도 모든 방법을 다 써본겁니다.
주위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은 거죠.
도와달라고 했지만, 주변에서 그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아요(하잖은 인간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사회 안전망이라는 게 중요한 이유구요.
(한 인간이 대처하기에는 너무 어렵다는 얘기...)
-
bamubamu
07.22 16:16
자살을 그렇게 보시면 안됩니다 인간 심리에 대한 무지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사람이 자살에 이르렀을 때는 이미 모든 사고가 자살로 통하고 있습니다 다른 예로 나이 많이드신 분들 중에 말도 안되는 논리의 아집에 사로 잡혀 사시는 분들 있습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말을 해도 사고 구조를 뜯어 곤칠 수가 없죠 이와 같이 자살에 이른 사람의 경우 이미 자기 자신이 어떻게 그만 둘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자살 실패는 있어도 자살 포기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자살에 이른 사람은 옥상에서 멈칫거리지 않습니다 평소의 한던 일 처럼 자연스럽게 뛰어 내리게 됩니다 이미 사고가 끝난 상태입니다 글쓰신 분도 자신의 자제력 때문에 자신이 부끄러웠던 적은 없나요? 담배를 끊는 다던지 성욕에 미혹된다던지 말이죠 대부분으 인간이 성인이나 군자가 될 수 없는 것 처럼 자살자도 일반인과 똑 같습니다 이지 자살 시점에서는 자제력이라는 것이 끼어들 의식도 없습니다 당연하다는 듯이 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우울증에서 발전하게 되는데요 우울증의 경우 불면증을 동반합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고통은 어마어마합니다 그 고통 속에서 자신의 정신이 변질되고 자살로 이어지는 겁니다 하지만 한국사람의 대부분은 정신병원 치료 받는 것을 꺼려하죠 자신의 사고가 잘못 됬다고 생각하지 않죠 가족이 억지로 병원에 대리고 가지 않는 이상은 그냥 우울증을 않고 가다가 자살로 가는 것 입니다 자살자를 비난 할 것이 아니라 자살자가 나오는 사회를 비판하는 것이 더 옳은 방법 입니다 요즘 어린애들의 꿈이 뭐냐 묻는 설문조사를 보면 공무원이라는 말이 상위에 랭크 됩니다 모험이 용납되지 않는 사회로 가고 있다고 바야죠 인생을 걸고 한번 모험에 걸었다가 한번 나락으로 떨어지면 다시 올라오기 힘든 곳이 한국입니다 또한 자신도 모르게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람도 허다하죠 왜 사람들을 나락으로 내모는 사회가 되었는가 생각해 볼 시점이네요 OECD 국가중 자살률로 상위 랭크라는 점은 결코 개인의 문제로 볼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
키토
07.22 17:04
저도 예전에는 자살할 용기로 살면 되지 더 힘든 사람도 많은데 자살은 왜하나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막상 제가 그런 경우가 생기니 머리속에는 아무런 생각도 안들고 죽고 싶다는 것만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살하는 분들 보면 지금은 그냥 불쌍하다는 생각과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마음뿐이네요.
-
예전 정신의학자가 쓴 '자살에 대한 5가지 오해' 중 자살자는 주위에 자살 사인을 보낸다고 합니다. 사인을 누군가 알아주면 자살에 이르지 않는다고 해요.
-
저도 사는게 힘들고 우울증까지 와서 깨어있는 시간이 너무 나도 싫어서
술마시고 뻗어 자고 술마시고 뻗어자고 그런적이 있었죠;
그중간에 목도 메어보고... -_-;;
하지만 어떻게든 그냥 살다 보니 살아지더군요
아직까지 목숨이 붙어 있는게 다행이랄까요;;
지금 저는 지금 이 힘든 시간의 끝에 좋은일이 있을꺼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절벽에서 떨어 져서 여기가 바닥 끝인지 아직 떨어질 곳이 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은 목숨부지는 해봐야지요
그리고 바득바득 올라가야죠.
전 나같은 놈도 살아있는데 왜 죽나 싶어요 솔직히;
에휴... 죄송합니다..
-
준용군
07.22 21:28
딱 서울상경 4년전부터 한강8번갔습니다 그때마디 느껴지는게 뛰어내리면 편해 작년말까지 갔습니다
올해 안갔습니다.
편해지기엔 제가 죄가 너무 많더군요
매고 나가야할 짐도 많았다는걸이제 알았거든요
까짓꺼 까부시고 돌격앞으로 하면되겠죠 끝에뭐있나 가봐야알겠죠
불굴 참 좋은단어입니다. -
해색주
07.22 23:14
참 할말이 없네요.
-
우울증 치료제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약먹으면 치료될 수도 있는 질병인데 악화시켰다가 자살까지 가는 것을 보면 참 불쌍합니다. 저도 한 때 많이 고생하다가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친구들을 많이 만들고 사람들과 어울릴려고 노력하다 보니 좋아지더라고요.
-
맑은샛별
07.23 04:48
저도 죽음의 문 입구까지 가 봤었죠.
자살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하지만 어찌하다보니 살아지더라구요. ^^;;
-
윤발이
07.23 10:20
휴우 제 주위에도 자살이 많습니다.. 한국의 자살율이 지금도 낮게 나오는게..
자살을 보통 다 사고사로 신고하기 때문에 더 낮게 나온다고 하더군요...
제가 봐도 지금 한국 사회가 너무 살기 팍팍한 시스템이라고 생각 합니다..
죽을 용기로 살면 된다고 누가 그러던데요.... 그래도 살기힘든건 사실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