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km 걸어서 퇴근 1년후...
2012.07.25 00:39
안녕하세요
간밤에 스팸좀 받으셨습니까? ^^;;
작년이던가...제가 걸어서 다닌다고 글올린적 있는데요 그후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계속 걸어 다녔습니다
몸이 안좋거나 일이 바쁘면 자전거도 가끔씩 타기도 했습니다만..너무 편하고 운동이 안되서 요즘은 거의 안타고 다닙니다
처음엔 운동삼아..지금은 거의 습관적으로 걸어서 다닙니다
초기에 두손으로 감싸쥐면 잡히던 허벅지가 1/2이상 부피가 늘어났구요
신발은 3개월이면 구멍나서 새거사기도 이제는 아까워 구멍난거 그냥 신고 다닙니다
근래엔 비가 와도 걸어오고..기분 좋으면 걸어오고 나쁘면 나쁜데로 걸어오고 합니다
간혹 일찍일어나서 출근도 걸어서 해보고 퇴근때 걸어오고...12km정도는 우습게 걸어다닙니다
걷다보면 생각도 많이 하고 돈도 많이 줍게 되지요(얼마전에 5천원 줏었음^^)
뭐 그런다고 저를 따라하라는건 아닙니다 몸에 베기까지 무척 힘들구요 이동시간도 따블로 먹습니다
지금은 한달에 차량유류비가 5만원도 안되구요 몇달마다 신발값만 5만원정도 지출합니다
앞으로도 별일 없으면 쭈욱 걸어다닐 생각입니다
끝으로 소감!
뻣뻣하던 몸이 유연해 졌다면 믿으시겠습니까? ㅋㅋㅋ
그럼
코멘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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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7.25 00:56
걸어서 출퇴근한지 3~4년쯤 되네요. 이사하기전엔 편도 약 4.3키로 정도 거리를 걸었구요.
이사 한 이후로는 조금 가까워져서 편도 3.8~9키로 정도 걸어서 출퇴근을 하는 듯 해요.
몸무개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실제로 눈에 띌 정도로 줄어들진 않더라구요. ^^;;
다만.... 뱃살이 조금 빠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허리도 예전 치수로 돌아갔고요.
예전에 살 땐 도시 건물들 사이로 걸어 다녀서 답답하고 지루했었는데요.
요즘은 강변을 따라 출퇴근을 하다보니 산책 나온 듯해서 좋더라구요.
때론 낚시하는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물위로 뛰어노는 고기들도 바라보며...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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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거리 100km 에 사내 이동도 1회 3km
게다가 시간제한까지 걸려서 회사에선 죽어도 차를 써야...
대신 퇴근하면 클럽 가서 꼭 2시간 이상은 운동을 해 줍니다.
몸 안좋으면 스트레칭 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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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25 01:32
저도 몇달 매일 편도 4키로 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서 출퇴근했었는데요.. 갑자기 못하게 되었답니다.
길을 건너다 차에 치어서요. -_-;; 보행자 신호에 차가 와서 선 다음에 건너기 시작했는데 이 차가 저한테 급발진 하면서 (차량 문제가 아니고 운전자가 그냥 액셀을 끝까지 밟고 출발 -_-;;) 저한테 돌진. 저는 만화처럼 그 차 앞부분에 철퍼덕. 아차 했으면 말 그대로 뼈도 못 추릴뻔 했다죠. 조심하시길. 길바닥엔 별 미친 분들이 많다는걸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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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7.25 01:57
ㄷㄷㄷㄷㄷ...
봇님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시다니...
병원에 꼭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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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큰일날뻔 하셨군요 저도 조심하면서 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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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07.25 03:44
큰일날 뻔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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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7.25 11:47
이런. 병원에는 가 보셨는지요?
건강 잘 챙기시길. -
사통
07.25 05:07
요즘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고 있었는데, 막 끌리네요.
편도 6.5 km라... 아무래도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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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25 05:43
이미 자출을 하고 계시니 안전문제는 잘 알고 계시겠고 그다음은 시간인듯 합니다. 들고다니는 짐을 배낭 한개 정도로 간단하게 만들고 만약 경사가 없다면 50분 정도로 걸을 수 있을듯은 합니다만 그 시간을 낼 수 있느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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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참고로 제 경험을 말씀 드리면요.
특히 나이키. 운동화 말고요. 등산화중에 작은 크기 단화로 나온 녀석들이 있습니다. 그런 신발들은 몇년 신어도 그대로고요. 밑창을 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5년 쨰 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단, 양말을 좀 두껍게 신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그래서 걷기 전용 신발이랑 사무실에서 쓰는 신발은 따로 놓고 다닙니다. 걷기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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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다들 운동 열심히 하시네요.. 전 30km가 넘는 거리라... 대중교통 이용해서 다녀도 1시간 30분이 걸린다는--;;
걸어서 출/퇴근 하실 수 있는 분들이 부러워요~ 저도 요즘은 퇴근후 1시간씩 산책겸 운동 하려고 노력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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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가 좋은 건 다 아는건데... 귀차니즘 때문에 ㅜㅜ 열심히 걸으시는 분들 부럽네요^^;;
한가지 질문 있는데요... 가끔 걷기를 1시간 ~2시간 정도 할 때가 있는데 걷다보면 뒷목이랑 어깨부분이 굳어진다고
해야 하나요? 통증을 좀 느낄 정도로 경직이 되더라구요. 전신 운동을 안하던 몸이 놀래서 그런건가요?
평소 즐기는 테니스를 몇 시간씩 해도 이런 증상은 없더라구요. 꼭 오래 걷기를 하면 뒷목, 어깨부위가 경직됩니다.
물론 테니스 오래 하면 허벅지, 종아리에 통증이 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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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7.25 07:59
어디서 읽었는데
30분 걸으면 내장지방이 8g 타서 없어진다더군요.
오늘 아침은 4g만 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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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25 07:59
걷는 자세가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오래 걸으면 손이 붓더라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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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걸어서 출퇴근 하고 싶네요..
그러나.. 직장이 30km떨어진 곳에 있어서...
사내에서는 걸어다닙니다...
만보기로 재보니 하루.. 1000걸음도 안걷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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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쓰
07.25 10:33
중국에 파견 온 이후로 회사에서 숙소까지 약 5.5km를 평일에 회식만 없으면 걸어서 갔습니다.
식사 조절하고 같이 병행하니 3개월 만에 10kg이 감량되더군요.(75kg->65kg)
요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좀 쉬면서 근육 운동을 할 예정입니다.(유산소만 했더니 근육도 같이 빠져서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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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걸어야 하는데..ㅠㅠ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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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7.25 15:09
봇님...
교통사고 당하신 몸은 괜찮으신지 댓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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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늘 바빠서 글체크를 못했더니 많은 분들이 답글을 다셨네요^^
걷기는 신체의 건강지수도 알수있다고 합니다 걷기위해서는 온몸의 근육과 뇌의 평행감각이 작용하는 종합운동이라고 하더군요
걸으실때 평소보다 약간 빠른속도를 유지하면서 최소한 1시간은 걸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운동의 힘을 믿쉽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