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경영 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시나요 ?
2012.09.04 10:02
미성년자 성매매 라는 '누명'을 쓰고 TV를 떠나 영화만 출연하신다는 고매한 분.
10대인줄 몰랐다..
그럼 성매매는 잘하는 짓이니 ? 그것 하나만 가지고도 전자발찌감 아닌가요 ? 거기다 그 상대라는 사람이 출연한 에로비디오도 증거로 제출하고. 그 상대가 에로배우면 성매매는 합법이니 ? 그리고 10대를 에로영화에 출연시킨 그 시키들은 왜 안 잡아들이나요 ? 잡아들였나요 ? 저런건 친고죄가 아니어서 당연히 검경이 잡아들였어야 하는데 ?
Labor Day (노동절이라고 번역되지만 -_-) 라고 조용한 월요일에 영화 하나 보다가 열받아서 검색해보고 더 열받아서 글 올립니다.
코멘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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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kent
09.04 13:49
부러진화살에서 본거 같은데 흠..뭐 정확한 사건의 본질을 모르니 뭐라 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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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나 기타 대가성으로 관계 가진것도 아니고 상대의 의사에 반하거나 성적 결정권을 무시한채
위력이나 위계, 혹은 물리적인 폭력이나 협박에 의한것도 아닌데 왜 문제가되나요?
14세부터는 성적 결정권을 인정해서 본인의 합의하에 관계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말입니다.
미성년자랑 성관계 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다 강간으로 넘겨짚는것은 잘못된 편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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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이런 반응이 나오지요?
제가 기억하기로 이경영은 품행이 매우 불량했던 사람이라 결국 걸렸다고 기억하는데요.
아무리 성이 자유로운 세태가 됐다지만 이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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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가 잘못되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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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영이 아무리 불량했기로서니 화간이 강간이 되는건 아니잖습니까?
불량한 사람이 성관계를 맺으면 무조건 강간으로 간주되는건가요?
요즘 악질 성범죄가 많아졌기로서니 이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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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나 업계 선배가 약간 구슬려서 화간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게 어디 정당한가요?
결혼하거나 사귈 생각 없이 이 정도 어린처자를 건드리면 비난 받아야지요.
여자애도 그 정도 나이 먹었으면 본인 책임이다, 하는 건 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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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성관계를 맺을때 구슬르지도 않고 로맨스영화처럼 끌려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나요??
직장 상사나 업계 선배들이라고 해도 위계에 의한 위력이 이용되지 않았다면 아무 상관없습니다.
성적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의사로 결정한 사항이라면, 나이가 작건 많건 남자든 여자든
성행위가 꽁꽁 묶는 본디지에 강간을 흉내내는 강간플레이, 거기에 하드코어한 SM 플레이까지
온갖 행위들이 더해진다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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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3/all/20021025/7876009/1
꼴보기 싫은 배우중 1인..
41살이라.. 그 미성년자는 배우지망생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되었든 부적절한 행동이였고, 비난 받아야 할 일은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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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불법이냐 합법이냐를 떠나서 도덕적 기준으로 적절치 못하기에 비난받을만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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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09.04 19:57
글쎄요...
나이 많은 사람이 어린 사람과 성관계를 한 게 왜 비난을 받을 행동인지 모르겠네요.
(강제성, 협박, 회유, 대가지급 등이 없었다는 전제하에서요.) -
어른이 어린 사람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하는데 나쁜 길로 가는 것에 동참을 했으니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 만한 행동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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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를 맺는게 바르지 못하고 나쁜 길로 가는 것인가요?
사회와 완전 별개가 될수없으니 사회의 분위기를 대충 맞춰줘야겠고 그것이 도덕이지요.
솔직히 별 문제 없지만 다른사람 눈치보느라 신경쓰는척 해줄뿐입니다.
도덕적 기준에 못미치는것도 사실 엄격한 잣대가 필요한 정치인들에게나 필요하지
보통 사람들은 상관없잖아요? 솔직히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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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4 21:25
재미있는 반응이군요. 제 딸이 14살인데 41살짜리가 내 딸이랑 잤다면 그넘 어떻게 해서든 벌을 받게 할 겁니다. 14살이 성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할까요 ? 18살짜리 여자가 41살짜리 남자보다 힘이 쎌 수 있을까요 ?
제가 얘기한 것은 재판의 결과가 (이것도 유죄로 나온 것으로 아는데요) 아니고, 이 행위가 과연 용서받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더구나, 배우가 되자고 몸을 판 것이라면 돈이 오고가지 않았더라도 대가성이 있는 성매매로 보는게 맞다고 보거든요. 우리나라 같은 판에서 어떤 영향력있는 배우에게 잘못 보이면, 그 사람이 완전히 매장되더라도 초록은 동색이라고 그 나쁜자의 뒤를 봐주는 것이 흔합니다.
그런데 그 영화는 다들 보신 모양이군요. 저는 재판에서 에로영화를 증거물로 제출했다는 대목에서 더 열이 뻗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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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니 그런거 따질거 없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걸로 유죄판결을 받았어요. 용서받을 사안도 아니고 용서받지도 못했구요. 괜히 다른걸 이야기해봐야 논점만 흐려질 뿐이죠. 18세 여자와 41세 남자의 힘대결은 여기에서 필요한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애인이나 부인보다 힘쎄다고 다들 강간하고 있는건 아니니깐요. 뭐 대다수가 힘은 더 세겠죠.
다시 영화계에 복귀하는거야, 워낙 그 바닥이 그 모냥이고 바뀌질 않고 있죠. 조형기도 TV에 잘만 나오는걸 보고 살고 있으니... 최소한 그런 방송이나 영화를 안봐주는것, 그리고 이런 일들을 정확히 잊지 말고 있어야 하는게 우리 개개인이 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괜히 사실과 다른 부분을 언급하거나 남들에게 이야기하게 되면, 모르다가 알게 된 사람들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생각해버릴수도 있고, 되려 면죄부를 줘버릴수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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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성에대해 AV배우급 달인이 된 후에 성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신가요?
14살이 성에대해 잘 모른다고 생각한다면 학교나 가정에서 성교육을 안했다는거겠죠.
성에대해 자세히는 모른다고 해도 성에대한 호기심은 다들 가지고있습니다. 그걸로 된거죠.
그리고 예상 외로, 정말 달인이 되어 성자性子 의 칭호를 받는 청소년도 꽤 많습니다.
침대밑에 플레이보이지를 숨겨놓고 돌려보며 낄낄거리던 시절과는 많이 다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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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ubamu
09.04 22:37
여자가 어리면 사회적 약자인 것은 맞지만 경우에 상관없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서 힐난 받는 것은 가부장적 사고라고 보아지는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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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솔직히 타인에게 중요한것은, 나이차가 몇살인가가 아니라
성관계를 맺은 당사자들이 성적 자기결정권이 있느냐 없느냐와
그 결정에 외부의 압력이나 대가가 들어가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할뿐입니다.
자기결정권이 없는 상대와 관계했다면 그야말로 죽일넘이 되는것이고
압력이나 대가가 포함되었다면 죽일넘 까진 아니더라도 천하의 몹쓸넘이 되겠지만
둘다 아니라면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겁니다. -
김강욱
09.05 01:20
대전제)
1) 성평등에 의거 남/녀 공평하다는 전제
2) 모든 것은 비 폭력이라는 전제
3) 매춘은 별도 언급
미성년자
성년(10대)
성년(20대)
성년(30대)
성년(40대)
성년(50대)
성년(60대 이상)
미성년자
모르겠음
죽일놈
죽일놈
죽일놈
죽일놈
죽일놈
죽일놈
성년(10대)
죽일놈
사랑이라는
전제하에 허용
사랑이라는
전제하에 허용
Case By Case
죽일놈
죽일놈
죽일놈
성년(20대)
죽일놈
사랑이라는
전제하에 허용
매춘 허용
매춘허용
매춘허용
매춘허용
매춘허용
성년(30대)
죽일놈
Case By Case
매춘허용
매춘허용
매춘허용
매춘허용
매춘허용
* 평소에 행실이 거지 같은 놈은 폭력(주먹말고 권력의 폭력) 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철저히 조사할 필요 있음.
* 매춘허용이라는 말에는 다른 어떤 형태도 인간적으로 판단하기 힘들다는 얘기.
자녀가 나이 많은 사람과 결혼 한다...당연히 목숨을 걸고 반대하겠지만....그게 맘대로 될런지는....
물론 개인적으로 내 딸의 매춘은 당연히 용납 못함 - 왜 인간이 겉다르고 속다르냐고 해도...전 ...그러함....따지고 싶은 분은 별도 얘기를...
아직까지 안 그런 인간 본적이 없어서. 책이나 부모라는 모래속에 머리 파 묻고 나는 깨끗하다는 무경험론자는 빠져주세요.
부모가 없는 사람의 매춘은 되나? 결국 인간적인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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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5 02:15
깔끔한 정리. 그러니까 성년 10대는 18세이상 20세 미만이란 얘기죠 ? 그런데 그 사랑이라는 전제에.. 배우로 등용 이런 것은 철저히 배제되어야 겠죠. 그리고 저 죽일놈들은 실제로 죽여야 한다고 봅니다. 화학적 거세 이런 가벼운 형벌 말고요. 징역을 만년 이렇게 때리거나, 물리적 거세를 통해 평생 자신의 '실수'를 참회하면서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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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의 성관계가 죽일놈이냐 아니냐보다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18세와 41세가 만나서 바로 관계를 가졌다는게 사랑해서 가졌을거라고 보긴 힘들잖아요. 정말 미성년자인지 몰랐다고 하더라도 뭔가 다른 이권을 가지고 관계를 가진 것도 그렇고, 유죄판결이 난 이유도 "계속 몰랐을리가 없다"라는 재판부의 판단이었구요. 이경영이 기득권을 가진 강자였고, 여자는 그걸 필요로 하는 상태였다는건 처음부터 전제로 깔렸으니깐요.
사건의 진행상황을 보면, 여자쪽에서도 무언가 자신의 이득을 노리고 접근을 한거 같은 심증을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그 여자는 무언가를 얻은건 일단 없으니 뭐라 판단하기가 힘듭니다.. 민사로 진행되서 합의를 이용하려고 한게 아니라 결국 형사재판이었으니깐요.
ps : 내 여동생, 내 딸일때는 논리나 사안을 떠나 그냥 몽뎅이 들고 쫓아가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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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09.05 17:25
억울하게 처벌받는 사람이 없게 해야 할 재판부가 "계속 몰랐을리가 없다" 같은 증거와 논리보다 정황과 감정이 앞선 판결을 내렸다는 게 어이없네요. -
왕초보
09.05 23:49
예를 들면.. 자기가 미쳐서 사람을 죽였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정신감정을 받게 할 수는 있지요. 그러면 물적 증거는 없어도 전문가 의견에 의해 안 미쳤다 따라서 사형 이럴 수는 있지요. 뻔히 알 수 밖에 없는 일을 나는 절대 몰랐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재판부가 몰랐을 리가 없다 라고 결정하고 처벌하는 것도 같은 논리라고 봅니다. 인지 자체는 증거로 남기 쉽지 않습니다. 그것을 악용하는 사람을 재판부가 다 풀어줄 수는 없지요. 더구나 범죄 자체는 명백하게 저질러진 것이라 재판부도 피고측도 거기에 대해서는 반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억울하게 처벌받는 상황은 아니다 라는 명백한 증거와 합의는 있었다는 얘기고 알았다 몰랐다는 양형의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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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9.06 10:43
저도 잘못은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법적으로 정상참작, 해석의 소지.. 이런 것들이
기본적인 윤리와 도덕적 잣대 위에 서는 이 사회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딸 가진 부모라면, 정말 생각이 확 다를 듯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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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09.10 01:47
전 그냥 발정난 새끼가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허풍 가득찬 미성년자를 이용한걸로만 보여집니다만;;;
그리고 연예인에게 지극히 관대한 풍토가 다시 활동하게 만들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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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09.11 14:07
공중파에만 못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경영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일단 성매매가 아니죠. 돈주고 성관계를 맺은게 아니니깐요. 그리고 10대가 에로영화에 출연한다고 불법인것도 아니고 (실제 행위가 없으니깐요.) 어디까지가 에로영화고 어디까지가 예술영화냐는 논란만 휩싸이겠죠. 그냥 10대가 에로틱하게 나온다고 잡아들이면, 전세계 영화판 다 잡혀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