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DSLR에 라이브뷰가 등장 했을 때...
2012.09.14 11:18
http://blog.naver.com/gosu1127?Redirect=Log&logNo=90001227157
위 링크에 나와 있듯이 최초의 라이브뷰 탑재 DSLR은 올림푸스 E-330이었습니다(2006년)
근데, 이 라이브뷰가 캐논, 니콘이 아니라 마이너브랜드 중 하나이던 올림푸스에서 최초로 등장했기 때문에
제대로 인정을 못받았습니다.
캐논, 니콘을 쓰는 메이저브랜드 유저들의 반응은 대략...
"그 딴게 뭐가 필요하냐?"
"역시 뷰파인더는 광학식이 최고!"
이런 식으로 평가절하 일색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5년이 지난 지금...
라이브뷰가 없는 DSLR을 찾아보는 게 더 힘들어 졌죠.
그 때, 올림푸스 라이브뷰의 가치를 비하하던
니콘, 캐논 유저들의 카메라에도 어느샌가 라이브뷰가 탑재되었고 더 나아가 동영상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습니다 ㅎ
캐논빠돌이, 니콘빠돌이들중에서 말을 바꾼 사람들 꽤 있을 겁니다.
"라이브뷰 써보니 참 좋네요!"
뭐 이런식?
똑같은 기능을 다른 브랜드에서 선보이면, 평가절하하지만,
우리(?)브랜드에서 선보이면 찬양하는 이중적이고 일관적이지 못한 모습 ㅎ
근데, 이런 모습은 제품과 브랜드를 초월해서 각종 빠돌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더군요.
이런 것이 제 눈에, 빠돌이들이 미덥지 못하고 가벼워 보이는 이유 중 하나인 거 같습니다.
이제 당분간 (진정한) 스마트폰 최적의 사이즈는 3.5인치가 아닌 4인치로 수정된 기념으로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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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K953
09.14 11:53
뭐 이런 글 썼지만, 전 라이브뷰조차 없는 후지s5pro 쓰고 있죠 ㅎㅎ
제 카메라에는 광학식 뷰파인더 밖에 습니다.
하지만, 라이브뷰 특유의 장점들은 인정합니다.
실시간 화이트밸런스, 색감세팅, 노출 반영만 해도 너무 편리하죠 ㅋ
게다가 회전액정이면, 로우,하이앵글시에도 아주 유리하구요.
이런 기종들은 굳이 앵글파인더도 굳이 필요 없겠더군요.
전 아직도 앵글파인더 쓰는데 ㅠㅠ
다만, 뷰파인더에 눈 붙이고 찍으면 안정감은 더 있죠.
또 어두운 곳에서는 광학식 뷰파인더가 더 좋을 때도 있구요.
상황따라 취향따라 다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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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뷰의 최대 장점은 피사체의 자연스러움을 유도하는것인것 같아요
광학뷰파인더로 보면 피사체가 좀 부담스러워 하죠
저도 기억하는게 올림에서 라이브뷰 나오니 타 메이커 사용자들이 사진은 광학식이지 했던게 기억나네요
동영상 넣을 때도 카메라는 사진이지! 하는 것도 기억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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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9.14 13:44
유저의 계층 인지도도 물론 한몫 하였겠지만, 그래도 그 때 프로세서의 성능과 바디의 성능을 생각하면,
"이걸 굳이 왜 써야 돼??"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것 같습니다.
기능이 좋은건 알겠지만, 편리성에서 유저를 만족 시켜주지 못하는데 사용자의 선택을 받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지금은 충분히 하드웨어 성능이 올라가 있는 상태라 DSLR과 미러리스의 AF 속도차가 많이 줄었지만,
2006년만 하더라도 라이브뷰를 자연스럽게 처리 할만큼 재원은 아니였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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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라이브뷰 사용하고 싶어 기변을 하였지만 결국 쓰는건 뷰파인더.앵글파인더 조합 이내요 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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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라이브뷰 사용하고 싶어 기변을 하였지만 결국 쓰는건 뷰파인더.앵글파인더 조합 이내요 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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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15 05:31
다른건 모르겠지만 사과사가 이번에 화면을 키우면서도 전화기 폭은 키우지 않은 것은 휴대성/그립감 측면에서는 높이 사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번 것도 데스그립이 있을까요 ? 고 좝스옹이 데스그립은 스마트폰의 필수기능이라고 하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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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 취향도 바뀌는 거니까요. 전세계 사람들이 한국말로 부르는 싸이 노래를 좋아할 줄 누가 알았겠어요.
ㅋ 전 아직도 라이브뷰보다는 뷰파인더에 눈대고 찍는걸 더 좋아라 한답니다.
요즘 카메라들은 몰라도 제 구닥다리 오두막의 라이브뷰는 동영상 아니라면 쓸데가 별로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