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챈들러는 행복했을까?

2012.10.22 19:22

Visual 조회:2309

안녕하세요 비졀입니다.


요즘 조금 우울합니다. 사실은 꽤..


저는 프렌즈를 한 10번 정도 봤습니다. 완결 되기전에도 많이 봤었고 완결되고도 많이 보고 완결을 처음 봤을때


진짜 친구를 잃은것처럼 좀 먹먹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오늘 문득 프렌즈에 나온 챈들러라는 캐릭터가 행복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챈들러의 직업은 회계사( 잘 기억이 안나는데 그랬던 것 같군요 )로 자기의 친구들조차 제대로된 직장명을 모릅니다.


그래서 명대사 Transponster!! 라는 것이 나오게 되죠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라서 기억에 남네요)


friends2.png

(집걸고 자신들의 문제를 맞추는 내용의 에피소드 입니다 레이첼이 Transponster.. 를 외치게 되죠)


각설하고, 챈들러는 고액연봉자로 묘사됩니다. 자기가 뭘 하는지 친구들이 잘 모르지만 그래도 돈은 잘버는 직장인으로

나옵니다.


dedication_chandler_041420081124_copy_film1982.jpg


그러다가 자신이 하고 싶은걸 하고 싶다며 무급여 인턴으로 광고회사로 가버립니다.


와이프도 친구들도 하고 싶은걸 하라고 하긴 하지만.. 과연 정말 인생에서 자신이 뭘 원하는지를 (노는거 말고요)

알수가 있는가 라는 의문이 요즘에 많이 들어서 힘이 많이 드는것 같습니다.


친형님이 심리학센터에서 상담일을 하기도 하고 친구들 이야기도 많이 들어보니 내가 하고 싶은게 아니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크게 느낌이 온 말은 택시기사님 말이었습니다.


그냥 이야기를 하던도중에 하시던 말이 폐지를 주워도 철학이 있는 사람이랑 없는 사람은 다르다 라는 말을 했는데

분명 예전에 한번 들었던 말이지만 현재 상황에서 들으니 엄청나게 가슴에 박히더라구요. 나는 내 직업에 철학이 있는가..

도대체 뭘 위해서 나는 이렇게 하고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엄청나게 슬퍼져버렸습니다.


챈들러는 행복했을까요?

저의 행복은 어디 있을까요

답이 없는 질문을 계속 자신에게 하니 정신적, 육체적 피로도가 엄청 납니다..

다들 행복한 저녁 되고 계신가요^^?


프렌즈의 힘을 빌어 제 속마음을 살짝 비춰봅니다.


워드스~1.jpg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5783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163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65574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7501
29844 사진올리기 [14] file 하뷔1 03.11 103
29843 마트 원두도 괜찮네요. [6] 아람이아빠 03.06 133
29842 저도 개자랑 [9] file 바보준용군 03.03 161
29841 어제 (2월26일 목요일) 산호세 공항 근방 GPS교란 하네요 [7] 왕초보 02.28 154
29840 샌프란시스코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14] 왕초보 02.20 276
29839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듣는 구글.. [10] 아람이아빠 02.19 250
29838 태어나서.처음으로... [12] file 인간 02.16 277
29837 자동차 가격이 사악하군요. [6] 해색주 02.15 260
29836 자격증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7] 해색주 02.08 326
29835 강아지 사진 [6] file 인간 01.27 372
29834 세계대전 전야일지도 모릅니다 [14] 왕초보 01.27 409
29833 눈이 많이 오네요. [6] 해색주 01.23 353
29832 고향 친구들 만났습니다. [6] 해색주 01.13 445
29831 아람이아빠님이 화사노래에 빠져계시다고 해서 [2] 왕초보 01.13 340
29830 26년엔 다이어트를 [5] 쩡아 01.09 321
29829 화양연화 특별판 보고 왔습니다. [2] 아람이아빠 01.06 313
29828 간만에 생존 신고 입니다... [14] koo 01.04 335
2982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 file 아람이아빠 01.03 286
29826 이걸 어떻게 한꺼번에 먹으라는 건지 [4] 엘레벨 01.01 320
29825 견생 3개월차 [2] file 인간 12.29 291

오늘:
10,950
어제:
19,530
전체:
19,947,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