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보통 취업하고 나면 외제차에 대한 환상이 좀 있습니다..

왠지 성공의 척도 같고.. 뭔가 뽀대도 있어보이고..


몇년 외제차를 몰다가 느낀점이.. 왠만하면 타지 않는게 좋다는것 입니다.


1. 수리점이 거의 없습니다. 서울에도 보통 1-2곳 뿐이고 수리 하기 위해서 거의 왕복

    2시간을 찾아가야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근처에 외제차 수리점이 있다고 해도 

    부품이 없어서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기다리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차를 업소에 맞겨두는 순간

    컴퓨터 부품 바꿔치기 같은 일이 내 차에도 발생합니다 -_-;

    문제는 이런 서비스 조차 바로 바로 맛볼수 있는게 아니라..

    수리 입고 차량이 워낙 많아서 2-3일전 예약을 해야 합니다.

** 이래서 수입차가 A/S 기간이 끝나면 가격이 엄청 떨어진다고들 하죠 **


2. 보험이 다른차보다 1.5배 정도 비싼 경우가 있습니다.

    뜬금없이 뉴비틀 과 미니 그리고 비슷한 일부 차량은 스포츠카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보험료가 다른 차량보다 30% 정도 비싸게 책정됩니다.


3. 요즘에는 그나마 덜하지만 주위의 테러가 잦습니다.

    이전에 공장지대나 혹은 유동인구가 많은 외곽지역에 차를 새워두는 경우가 많으면

    꼭 차를 열쇠로 긁어놓거나 심한 경우 돌맹으를 유리창에 던져서 깨고 가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심지만 운행 하시는 경우라면 큰 문제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외제차를 타는 여성이 범죄 대상이

    되는 일이 빈번 합니다.


일단 가장 큰 문제가 수리 문제 인데요.. 수리비도 다른 차종에 비해 이전에는 10-20배가 나오던것이

그나마 요즘은 좀 싸져서 2-5배가 나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수리후 오히려 수리가 수리를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경고등 문제로 한번 수리를 하게 되면 20만원 30만원 50만원 계속 수리가 나옵니다 -_-;;

A/S 센터는 1~2년 정도에 한번씩 계속 바뀝니다. (대구및 지방 기준) 계약 업체가 바뀌었다고도 하죠

왜 부품까지 다 갈았는데 계속 문제냐고 하면 자기들은 잘 모르겟다고 합니다.


뭐 사실 외제차가 정말 좋긴 한데 한국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타려면 수리도 조금은 할줄 알아야 겟더군요

아 뭐 비서가 있고 돈이 남아돌아서 대신 수리보내고 수리비 따위 소액이다 라는 마음가짐이신 분들은 아무상관이 없겟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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