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란 미드에서 이런 말이 나옵니다
2012.11.25 00:54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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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이아빠
11.25 01:27
지금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적전분열할 때인가 하는 것입니다.
저는 안철수 씨가 비겁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판세가 불리해지던 가운데 최대의 실리를 챙겼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실리도 챙길 줄 모르고 집착하다가 추한 모습 보인 사람들이 태반이었습니다. (이인제, 정몽준, 그리고 최근에는 김두관 손학규 등.) 원래 정치인이란 신념을 잊지 않으면서도 끊임없이 실리를 추구하는 본능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또 문재인 후보가 양보할 줄 모르고 속좁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한데, 좀 이해가 안 갑니다. 며칠 전까지 한국 정치에서 볼 수 없었던 점잖은 토론이었다는 평이 중론이었는데, 문후보는 하루 아침에 자기 생각만이 정답인 줄 아는 독선적인 정치인이 되는군요. 또 정당후보라는 것이 자기 마음대로 사퇴할 수 없는 책임이 있다는 것 다 아실텐데 말이죠.
결론 내리자면, 둘다 괜찮은 사람들입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앞으로 4년간 정치, 경제 양면에서 말아먹을 게 뻔한 후보와 정당이 집권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그 나물에 그 밥으로 보인다고요? 저도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등을 보면 진저리 납니다. 그러니 문후보 대통령 되는 건 돕되, 절대 민주당 입당하지 말고 짜증나는 짓거리 벌일 때마다 비토세력을 하라고 해요. 그게 안철수 씨가 말하는 새 정치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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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언이아빠님 말씀이 옳아요.
좀 삐딱하게 보면 사퇴한 사람은 사퇴 태도로 욕먹을만 하고, 남은 사람은 사퇴 안 했다는 사실로 욕먹을만 하죠.
누가 되더라도 마찬가지예요.
내 편이 아니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진짜 적을 무너트리는데 집중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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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11.25 07:18
혹시 그 덱스터라는 미드는 그... 피튀기는 미드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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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밀리언
11.25 11:11
네 그 연쇄살인마 나오는 미드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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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1.28 04:36
적전분열.. 좋은 지적입니다. 지금은 대동단결할때 입니다. 누가 잘났네 못났네 (박공주 얘기를 하자는게 아닙니다) 하는 얘기는 선거뒤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 마지막의 괴벨스가 한말은 그 사람이 했기 때문에 더 얄밉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