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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서울 빠지직~(?)에서 이 멍멍이를 타신 두 분은 보셨겠지만(아, 두 분 다 지금 시점에서 국내에 안계시겠군요.) 이 차에 달린 게이지가 현재 이러합니다. 왼쪽부터 타코미터, 에코 게이지(연비계), GPS, 네비게이션입니다.


똥개는 일부 상위 모델을 제외하면 타코미터가 없어 소리만으로 회전수를 알아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게 소리가 바로 티가 나는 M100이나 M150이면 몰라도 M200부터는 일단 저속 회전수가 확실히 낮아져(그리고 엔진 소음 차단에 어느 정도 신경을 써) 시내 주행에서 현재 회전수를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경제 운전을 하려면 회전수를 알아야 합니다. 이 차를 가져올 때는 에코 게이지가 회전수 표시를 했지만, 지금은 원래 쓰던 게이지를 달아 아날로그 방식으로 봅니다. 에코 게이지는 현재 연비, 평균 연비는 물론이고 수온, 회전수, 전압 등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물건이고, 보통 이걸 보며 달립니다.


GPS는 아이나비 UZ입니다. 네비게이션으로는 가장 작은 모델 가운데 하나인데, 사실 여기에 들어가는 아이나비 SE는 해상도 문제로 네비게이션으로 쓰기에는 너무나 조악합니다. 하지만 GPS 모드가 있어 카메라 정보, 주정차단속구간, 스쿨존 정보를 주행중에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유일한 약점은 과속 방지턱 정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매우 구형이지만, 맵 업데이트만 제대로 해주면 속도계 겸 카메라 정보 전용으로는 매우 좋은 기기입니다.


가장 오른쪽 네비게이션은 코원 L3입니다. 네비게이션 가운데 디자인은 가장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맵은 아틀란 Wiz이며, 정확성은 아이나비만큼은 아니지만, 꽤 친절한 넘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좋아합니다. 다만 아이나비 UZ를 단 이후 길을 모를 때만 켜기에 활용도가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가본 길이거나 가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알거 같은 길은 그냥 UZ만 켜놓고 다닙니다.


원래는 여기에 스마트폰까지 달아서 OBD-II 정보를 따로 뺄 생각이었지만, Y 케이블로 연결했을 때 문제가 있어 그것은 보류중입니다. 이것까지 달았다면 멍멍이의 내부가 멍멍이에게 어울리지 않는 꼴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추신: 스티어링 휠 오른쪽에 보이는건 온도계입니다.^^ 장기적으로 이 차에 고도계와 나침반을 더 달 예정입니다. 다만 쓸만하고 저렴한 고도계를 찾기가 어려운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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