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남들은 IT 기기를 지르는데...

2013.02.06 11:34

iris 조회:865

저는 커피를 지릅니다. 지금 '공산주의 혁명 커피'와 '캥거루 커피'가 오고 있는 중입니다. 실제 이름은 당연히 저게 아니고 Altura Lavado와 Skybury Fancy입니다.


일본에서 싹쓸이를 해가는 바람에 가격이 비싼 Blue Mountain에 비해 Altura Lavado는 '없는 자의 Blue Mountain'으로 불립니다. 가격은 몇 분의 일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마셔도 질리지 않는 밸런스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신맛이 강한 편은 아니기에 신 맛을 싫어하는 대부분의 사람 입맛에 잘 맞습니다. 저도 산미를 싫어하는 편이라 즐겨 마시는 커피인데, 인터넷에서 마트에서 파는 맥스웰이나 쟈뎅 커피 수준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Skybury Fancy는 성격은 Altura Lavado와 비슷하다고 합니다만, 그 보다 향이 조금 더 깊고, 식어도 향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이번에 한 번 사보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커피를 마시는 방법이 프렌치 프레스, 커피메이커, 더치인데, 커피메이커는 계속 데우게 하면 맛이 없어져 차라리 차게 마시는 편입니다. 그 때 향이 남아 있는게 나아 중간 정도의 가격에도 한 번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추신: 지금 마시고 있는 것은 India Monsoon입니다. 보통 '변태 커피'로 부르는 것입니다. 일종의 숙성 커피인데, 향과 맛이 매우 특이합니다. 보통 커피 맛과 달리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나 그래도 '이딴 커피 못먹겠다'는 분은 아직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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