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호텔 예약은 타이밍!!!
2013.02.07 03:31
WBC땜시 도꾜에 호텔을 잡기 위해 여러달 구경만 해오다가, 최근 드라마틱한 환율로 인해 좀더 여러 곳을 구경해봤어요.
일본 호텔들 할인도 막 하겠다, 쿠폰도 막 던져주겠다... 좋네~ 하면서 구경하다가 며칠전 맘에 드는 호텔을 발견해서 북마크해두었다가 어제 그냥 결제를 해버렸습니다. 호텔 시설도 맘에 들고 위치도 도꾜돔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한 곳이고, 가격은 생각보다 너무나 싼 가격이길래, 도착 전날까지만 취소하면 만원대의 수수료만 나오니 어제 새벽에 그냥 해버렸죠. 딴데 맘에 드는데 나오면 걍 치킨 한마리 먹었다 생각하자 하구요.
그런데 오늘 또 환율이 뚝 떨어져서, 혹시 가격이 더 떨어지는거 아냐? 하는 괜한 생각에 오늘 다시 호텔 예약 사이트들을 들어가보았습니다... 호오~ 제가 예약할때만 해도 다들 방이 있다더니, 이제는 제 일정엔 방이 없다고 나오네요. 거기다 가격이 갑자기 80%가 뛰었습니다!!! 사실 그 가격이 원래 가격인데, 희한하게 싼 가격으로 예약을 받았거든요. 거기다 할인쿠폰까지 넣어서 예약했으니...
거기다가 제가 할때는 6일 내내 2인 옵션으로 해도 3만원이 안넘는 추가금액만 내면 되길래, 친구가 중간에 들릴수도 있어서 걍 2인 옵션으로 해버렸거든요. 실제로 묶는건 저 혼자... 그래도 지금 single use로 예약하는 것보다 저만큼 싸네요.
역시 호텔예약은 타이밍이예요~ 예전 파리에 갈때도 다른 사람들 절반 금액으로 예약해서, 카운터에서조차 어떻게 예약을 한거냐며 신기해했었는데^^
골아픈 버그때문에 꿀꿀한데, 이런데서 기쁨을 얻네요 ^^
타이밍 제대로 잡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