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정말 힘들어요 -_-;;;

2010.03.17 15:39

Eugene™ 조회:899

지난번 글쓴지 얼마 안되는데 매장에서 기계 고장나서 한달 순수익 정도 날아가고 이번달 피똥싸게 일해야 갚을수 있을것같은...


이 와중에 제 직원 한분이 축복을 받은지 5주 라십니다 축하와 동시에 아... 3년 가까운 시일 같이 했던 직원가고 한분 뽑아야


되는군 직싸게 머리 아프다 라고 있었는데 1년 반 일한 직원도 후임 결정되면 자신도 몸이 아파서 나간다고 물론 다들 시간을


주었긴 하지만 개인 매장에서 직원 구하는게 뭐 쉬운일도 아니고 구했다성 치더라도 교육에...


매장 재계약 다가오는데 이 구역 자체를 갈아엎을 예정이라 계약 해지될것같고...


입에 요즘 중학교때만 자주 썻던 ㅆㅂ 를 가금 머금게 됩니다


글쓰면서 생각하다보니 더 짜증나고 화가나는건 한달 벌이 싸그리 바쳐서 고친 그 기계가 매일같이 작동이 안된다는거지요


수리한다고 토요일 밤 8시부터 해서 새벽 두시에 작업 끝나는것 보고 집으로 와서 쉬고 일요일 아침에 구동 실패 월요일


수리 수리후 작동 그후 구동 실패 화요일 수리 수리후 작동하는듯 후 구동실패 수요일 수리 후 또 구동실패 내일 또 수리작업


일정 잡힘 아놔!!!!!!!!!!!!!!!!!!!! 전체 매상의 30퍼센트를 벌써 지난주 목요일 부터 오늘까지 날려 버렸습니다 암울하군요


작동을 안하니 30퍼센트에 해당하는 매출을 낼수가 없지요 14일 대목도 놓치고 아... ㅆㅂ


당연하시겠지만 그 머신 업체는 새 부품의 냉매 비율 맞추는것이 힘들다고... 아 놔 콤프 두개 바꾸는데 돈도 쳐발라 주셨는데


냉매 바란스 못맞춰서 남 영업을 못하게 하냐고...


-_-;;;


힘들다 헉... 헉...


긍정의 힘으로도 운동의 힘으로도 힘들긴 마찬가지 꿈에서까지 으아아아악


최근 잠자면 자살하는 꿈만 꿔요 ㅎㄷㄷ 자살 이라긴 뭐하고 강제로 누가 떠미는?


예를 들자면 생뚱 맞게 절벽에서 으아아아 하고 떨어지고 땅에 닿으면서 다시 위에서 아래로 수직낙하하는


깰때까지 수백번 무한반복 자고 일어나면 완전히 좀비 모드...


어이 긍정의 힘도 한계가 있다구 그만좀 강속구 던지란 말야


왜인지 모르게 확률론 따위 없이 악재는 겹친다라고 ㅎㅎㅎ


물론 그런거 없이 제가 악재라 생각하기때문에 일이 겹치는것이 악재로 느껴진다고


또한 생각해보면 논리적으로도 악재가 맞는 -_-ㄱ 엉?


아 죽을거 같아요 피곤해서 (성동일 추노 버전)


나좀 편하게 하라구여 미치겠네 환장 하긋네 (성동일 추노 버전)


은근히 추노 말투 마음에 듭니다 상놈 말투 ;;;


우울하거나 화내고 있지도 짜증도 내고 있지도 않아요 다만 좀 멍할뿐이지요


긍정적인 마인드라는 기계가 제 가슴속에 있다면 좀 많이 과열상태로 있는것같습니다


과열이 고장의 주된 원인인데 냉각 시킬 틈을 안주니 이거 참 재미있는 인생입니다


사는것이 전쟁 딱 맞는것같습니다


살아가는 한 한상 전쟁터에 있는것이겠지요 누구나 마찬가지로 말이지요


이기던 지던 살아있으면 언제든 계속 내던져 지게 되는 전쟁터


피하지 못할거 즐겨야지요 문제는 재미없어.... ㅎㅎㅎ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021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657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0893
29768 소소한 지름들 [1] update 해색주 05.04 18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1] updatefile 맑은하늘 05.04 25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7] 맑은하늘 05.03 54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65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94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292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598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4] file matsal 04.12 616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2] file 아람이아빠 04.11 561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567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570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266
29756 현재 00시 27분 시민들과 안국역에 있네요 [10] file 맑은하늘 04.04 246
29755 희망은 있는걸까요 ? Hope... [18] 맑은하늘 04.03 279
29754 항상 집이 쵝오 라고 느끼는 이유가 [13] file 바보준용군 03.31 324
29753 털찐 강아지..새 옷 입고.. [9] file 아람이아빠 03.28 277
29752 경북 산불이 엄청나네요. [6] 왕초보 03.26 325
29751 연금 개혁에 말이 많군요. [6] 해색주 03.22 318
29750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군요. [17] 해색주 03.20 329
29749 하하하 제감자탕 뼉다구가 말입니다 [16] 바보준용군 03.20 297

오늘:
1,885
어제:
2,195
전체:
16,238,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