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os 정말 사장되기엔 아까운 녀석인데 lg가 좀 살려줬음 하네요..전 pre3 잘 사용중입니다.

엘지가 스마트폰 사업 시작하고 나서, 기조를 바꾼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부터 엘지는 가전이 중심이었고 핸드폰 사업에서도 삼성보다 기술력이 떨어졌고 그것을 마케팅과 디자인(감성)으로 만회했죠. 초컬릿폰과 프라다폰으로 성공을 했는데, 이게 **부회장의 무한삽질로 이어지고 결국 스마트폰에서 초창기 대대적인 실패를 합니다. 삼성이 안드로이드폰에 사운을 걸고 모든 개발자들을 쓸어모을 때조차 초컬릿2폰으로 처참한 실패를 하고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아직까지 삽질을 했죠.

 최근에는 갑자기 AP사업을 한다고 하지를 않나, 하이닉스가 SKT에게 매각되도록 놔두지를 않나, 뜬금없이 OS를 사지를 않나. 뭔가 박자가 안맞기는 하지만, 예전처럼 하드웨어 조립하고 감성팔이 한다고 해서 안된다는 것을 안것처럼 보입니다. 그나마 다행이기는 한데 왠지 삼성이 하니까 따라서 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삼성이 엑시스노스로 잘하더라, 우리도 AP개발. 삼성이 둥글둥글 디자인, 우리도 둥글둥글.(그전에는 각진 디자인을 Identity) 그리고 이제 삼성과 인텔이 타이젠 한다니까 우리는 WebOS 사와서 만들자. 삼성은 엄청난 자원과 강력한 집중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하다말다를 늘 반복하는 엘지가 이번에는 뚝심을 갖고 진지하게 임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ZTE나 화웨이보다 밀리는 상황에서 과연 몇 번 더 말아먹으면 엘지도 노키아 꼴 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제발 정신 차리고 이번에는 잘해줬으면 합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OS가...

이렇게 굴러다니는 돌멩이 신세가 되었다는 게 안타깝네요.

엘지에서 어떤 취급을 할지...

webos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적은 있었던가요? 그건 palmos라고 해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