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 사업자 등록번호 요구 알고 계신가요?
2013.10.21 03:58
회사일이랑 같이 몰래하는 전문코더들 모두 사라지겠네요.
투잡이 되니 부모 형제들에게 계좌를 빌리던지 해야 되는 건가요?
아마추어 코더들은 번거롭다고 모두 접을것 같은데 말이죠.
아마추어 무료 어플도 최저인금기준으로 일괄징수 된다는 것 같은데요. 법리 잘아시는 분들 리플 좀 남겨주세요. ㄷㄷㄷ합니다. 윈폰은 마켓 활성화도 못해보고 접겠네요.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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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0.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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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세수를 어떻게든 힘없는 자들로부터 긁어모으려 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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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회사일이랑 함께 몰래 일하는 것은 원래 대부분의 회사 취업규칙 등에서 문제가 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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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본주의 사회의 원래 규칙에선 그렇죠. 집에서 기른 고구마를 캐서 옆집에 나눠주는 것도 양도소득을 위한 사업자등록을 해야만 하는거구요. 고구마 잘 먹었다고 접시 설겆이해서 돌려주면, 인건비 계산해서 세금도 내야죠. 주식하는 사람들도 다 사업자등록증 내도록 하고, 한주만 가지고 있어도 다 통보하구요.
무료 어플을 올리는 것도 전부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는것이 첫째 문제고, 어디까지를 Job으로 인식하는가도 문제겠죠. 컴퓨터 수리점이라는 사업이 국가적으로 인정받기에, 주위 사람 컴퓨터 수리해주고 수고비 받으면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거나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비난하시진 않잖아요. 앱스토어의 개인 개발자들중에 그런 수준 이상의 수익을 내는 경우는 아아주 극소수이고, 99% 는 수익이라고 내놓기도 창피한 수준이거든요.
막말로, 주위의 개인 개발자들이 얻는 수익은, 제가 야구티켓 예매할때 주위 사람들꺼 같이 예매해주고 얻어먹는 치킨과 피자값이 더 많습니다. 만일 이런 소득의 문제를 없애기지 위해, 정확하게 1인당 1개의 티켓만 예매가 가능하도록 바꾸면, 그 취지와 원칙은 분명하게 맞겠지만 프로야구의 인기는 단숨에 1/10로 떨어져버릴 겁니다. 모두가 다 각자 떨어져서 보게 될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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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 주변에도 회사에서 월급 이상의 앱스토어 수익을 거두는 친구가 5명은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친구들은 어찌되었던 모두 회사에서 알고 허용하고 있고 회사의 일에도 도움되는 개발을 하는 것이니깐요.
하지만 "말씀하신 회사일이랑 함께 몰래(!) 일하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몰래 일해야 하는 회사를 다니신다면 회사를 옮기실 것을 권하고 싶네요. (midday님께 드리는 말이 아닌 것은 아시지요?? ^^;;;) 그 정도는 인정해주는 회사는 다녀야 겠지요..
물론 현실속에서 그렇지 않은 것은 저도 제법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쩌겠습니까? 그게 현실인 것을..
저도 작년에 플레이오프 야구장표(롯데 두산 부산경기..)는 파이선으로 후딱 해서 제 표는 끊었습니다만 그 경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
는 또 다른 문제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제 생각에 "몰래" 는 안 됩니다. 그리고 부족한 세수를 깨깽하기 힘든 자들로부터 긁어모을려고 저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라는 말씀도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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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업무 시간에서 몰래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반대합니다. 전 회사에서 핸드폰으로 주식하는 사람들도 다 시말서감이고, 그래도 계속 하면 퇴직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이니깐요. 그래도 뭐 우리 회사에선, 남는 시간에 별도의 개발 알바를 하는 것도 권장하기도 합니다. 자기 업무에 방해만 되지 않는다면요.
하지만 퇴근하고 집에서 하는 거 가지고는 막을 수 없겠죠. 이걸 굳이 회사에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퇴근하고 나면 집에서 개발을 하건 인형 눈을 붙히건 킬러를 하건 (아 이건 불법이죠?) 상관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몰래 한다는건지 집에서 몰래 한다는건지 전제를 제대로 붙히질 않았네요. 제 이야기는 "집에서 몰래" 하는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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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습니다. "집에서 몰래"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회사에 서면상으로 저 집에서 이거 합니다. 라고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이상한 생각까지는 안 합니다.
직장은 개인이 나와서 일하는 것에 대해 단지 "임금" 만으로 보상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저도 개발직군에 들어갔던 사람이니 저도 개발자라면 개발자겠기에 의견을 말씀드리면 회사에서는 개발자에게 새로운 일을 할 수도 있고 이왕이면 그게 회사의 일에도 도움이 되도록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주장은 그럴 능력이 있는 개발자는 그런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또 주장하고 싶습니다. 좋은 회사 가라 이거죠. 제 눈앞에서 벌어졌던 사업들이라면... 스크 글로벌의 위즈wid 라던가.. 이웃이 아닌 네이ver 같은 것도 이야기가 될 수 있겠네요.
물론 제가 위에 쓴 말은 배부른 상태에서 쓴 글이라 현실과 괴리감이 있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렇지 못 한 회사가 99.99%급으로 많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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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경우, 저는 집에 있을때도 임금을 계산해주어야 한다고 봐요. 돈 안줄거면 간섭하지 않아야 하구요.
간략히 말해, 회사가 간섭할수 있는 범위는 무조건 "돈을 주는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러게요.. 그렇게 간섭할거면 계약24시간으로 잡고 당연히 모든시간을 임금으로 쳐줘야 맞는거같네요...
9-6시까지 계약시간인데 그외까지 간섭하고 싶다면 회사에서는 그에 맞는 합당한 임금을 줘야맞죠...;;;
애시당초 개인이 원하던 취미, 즉 사생활이 굳이 회사에 말할필요없는 거라 생각되네요.. 그래서 개인사생활은
누구한테 굳이 말할필요없는 사생활인데 아무도 모르게 해도 상관없는거 아닌가 싶네요...
내가 뭐한다고 회사에 맨날 밝히고 다닐필요는 없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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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그만 아이디어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는 게 아니라
세금만 채ㅇ기면 된다는 생각, 창조겡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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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10.21 17:02
생겼다가 없어졌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제 사업자를 대여 하도록 하겟습니다 -_-;;
개판인거죠.. 통신판매업 신고에... 사업자 신고에...
이번에 30평 밖에 안되는 사무실 에도 100 평 이상 나오는 세금 내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나라가 진심으로 점점 미쳐가는거 같아요.
참고로 통신 판매업 신고에도 1년에 4.5만원인가 계속 내야하고 사업자도 내고나면
생각하신것 이상으로 괴로운 사태가 반드시 옵니다...
예를들면 사업자를 내고 이사를 하면 신고를 해야 합니다. 하지 않으면 과태료 30만원 폭탄을 맞습니다.
그냥 개인들은 돈 못벌게 하려고 작정한거 같아요 그나마 개발자들의 유일한 탈출구 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