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작한 것
2013.10.31 22:01
9월에 한 달 정도 아침 7시 시작하는 영어 학원을 다니다가 결국 몸이 아파서 포기했습니다. 회사가 영어 학원이라서(상사들이 모두 외국인) 좀더 나은 영어를 해보려고 했는데, 안되어서 결국 접었습니다.
JFKN이 예전에 참 많이 도움이 되어서 이번에는 해보려고 했는데, 어영부영 이렇게 넘어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요즘에 짬이 날때마다 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군사분야 뉴스를 번역해서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글루스에서 세계 밸리로 발행하면 사람들이 조금씩 질문도 들어오고 하더군요. 워낙에 이 분야에서 유명한 분이 계시기는 하죠. 그래도 저는 전체 번역을 하니 좀 시간이 걸리네요. 제가 소일거리로 군사분야 글 읽어보는 것을 좋아해서 괜찮더군요.
나중에 시간 되면 경제 분야도 번역을 해볼까 합니다. 생각보다 배우는 것도 많고 어휘도 느는 것 같아요.
제 블로그 주소는 haesaekju.egloos.com 입니다.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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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자분보다 잘 하실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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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10.31 23:22
블로그 좀 알려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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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1.01 07:47
번역할때 원글의 저작권을 침해할 수도 있으니 극히 주의하세요.
그나저나 우리나라에선 JFKN은 절대 방송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일본의 군사대국화 막을 방법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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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1.01 10:00
왕초보님 안녕하세요. 저작권 문제는 저도 솔직히 걱정이 됩니다. 어떠한 방법이 없을까요? 댓글을 읽어보니 경각심이 드는군요.
JFKN은 미국 뉴스에다 자막을 입혀서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J가 Japan은 아니옵니다.
밀리터리 매니아들은 일본의 군사 대국화보다 중국의 것을 더 걱정하더군요. 일본의 경우, 공자대/해자대는 이미 80년대부터 아시아 최강이었다고 생각해요. 한국의 경우 육군에 치중해서 그런 분야는 잘 몰랐는데, 이제 좀 눈이 넓어져서 알게 된것 같습니다. 가장 걱정하는 것은 미국이 자국의 역활 일부를 일본에게 넘기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경우 일본처럼 방위산업에 돈을 가져다 주지도 않고 러시아와 공동 개발하는 부분도 많아서 미국 눈밖에 좀 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다 ㅁㅂㄱ 때문입니다. 믿으면 골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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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1.02 01:55
히히 JFKN이 Japan이 아니었군요. 이름을 지어도 어떻게 그렇게 지을까요 ? 아무래도 Japanese 의 JFKN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기를 고대하면서 지은 이름처럼 보입니다. 누가 보아도 그 생각을 일단 할텐데요. 자식 이름을 이완용이라고 제정신으로 짓지는 않는 것처럼요.
한국이 미국 눈밖에 난 거라기 보다는 일본이 미국과 외교를 잘 한 것이라고 봐야죠. 우리나라는 무작정 살랑거리기만 하면 눈안에 들줄 알고 있었는데 사실 그런짓은 독재자들은 다 하는 짓이거든요. 그나마 311 지진으로 인해 일본의 거의 모든 핵발전소가 정지했다는 것이 약간 다행이라면 다행일까요. 그래도 일본의 우경화는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 핵발전소가 선거랑, 일본의 핵 재무장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을 겁니다.
일본 자위대가 아시아 최강인 것이랑 일본이 그 최강인 군사력을 아무때나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이랑은 큰 차이라고 봅니다. 맹견을 쇠사슬 수십개로 언제나 묶어두는 것이랑 풀어서 키우는 것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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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1.02 02:17
왕초보님, 거기 창립자가 '주'씨여서 그렇게 한거지요. 저같이 외국에 나가보지 못한 사람으로서는 아주 많이 도움이 된답니다. 영어를 순식간에 쪼개서 재분배해서 다시 한글로 영어로 재조립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거든요. ^^
일본이 순수 최첨단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미국 방산업체에 가져다 준 돈이 상상을 초월하거든요. 걔네들이 F16을 개조해서 F2를 개발하는데 든 비용이 F15K보다 비싸다면 이미 게임 끝이죠. 일본은 자국이 해줄 수 없는 부분을 80년대 벌은 돈으로 메꿨지요.
미국 입장에서 보면 일본은 잘 길들여진 독일 군견이라면 한국은 진돗개와 같죠. 진돗개는 주인이 밥을 안주어도 자기가 돌아다니면서 자기 먹을꺼 잡으러 다니요. 한국의 호전성을 경계한 미국으로서, 합리적으로 공격성 무기의 도입 및 개발을 아예 막아 버립니다. 독재 국가인 한국은 그런 부분에서 월남전을 통해서 무기 빼돌리고 해서 자체개발을 시작하고 결국은 미국이 싫어하는 러시아와의 공동개발까지 한답니다.
한국은 일본처럼 돈도 없고 대규모 보병 및 육군 기계화 부대를 운용하는데 돈을 쏟다 보니 일본처럼 기초기술 습득하는데 충분한 돈이 없지요. 우리가 누굽니까, 역설계의 달인 물건 뜯어보고 자체개발하는 나라 아닙니까? 부족한 부분은 러시아와 프랑스 그리고 영국의 기술을 가져다가 얼기설기 공돌이들 갈아갈아 물건 만들지요. 일단 만들고 안되면 고치고 정 안되면 군인들 공무원들 공돌이들 갈아갈아 다시 업그레이드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K9입지요.
일본은 길은 잘 들였는데 너무 잘나셨고 한국은 암것도 안줬는데 지가 알아서 이것저것 먹고 통제가 잘 안되는데 돈도 안되죠. FIFA가 바라보는 한국 축구의 모습이지요. 돈도 안되는데 실력은 좀 되서 일본이랑 맞먹으려 드는 그런 나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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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1.02 03:27
그 '주'씨가 한국사람이라면 JFKN이란 이름을 다시 생각해보았을텐데 안타깝네요.
기술을 배우는데 단 F15K몇개 값이라면 당장 퍼주겠지요. 우리도 그정도 돈은 있고요. 그렇지만 그런 계약을 우리나라랑 해 주지 않는답니다. 또 기술 이전이란 것은 배울만한 수준이 되어야 가능하지요.
일본도 말 안듣고 혼자 개발한 기술들 많습니다.
킁킁 블로그 주소좀 투척해 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