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마이닝이 AES랑 비교해도 훨씬 낮은 부하라서, 좀 다르긴 하죠. 슈퍼컴퓨터 정도의 시설에 ASIC을 다 채워넣어서 수십대를 놔둬도 AES 256 뚫기 힘들겁니다. 게다가 중요자료는 이제 512bit나 1024bit까지 쓰고 있으니깐요.

단, 양자컴퓨터가 양산화되서 연구되기 시작한다면....

.... 지금 여러분이 쓰는 원화나 달러도 가치 없습니다.

신용 말고는 없죠.

금본위제 이런 걸 쓰는 국가는 현재 세계에서 '스위스' 밖에 없습니다.

네, 바보 같은것이 맞죠. 저도 처음엔 그점이 신기했는데, 사실 신기할건 없습니다. 인간의 믿음이란 항상 놀라운걸 만들어내니까요.

원화나 달러는 가치가 없는게 아니라, 내제 가치가 있는거죠. 정부가 보증을 하니, "다른 재화와 바꿀수 있는 권리"가 돈안에 들어가 있는것이고, 따라서 가치가 있는거죠. 

근데, 비트코인은 그것을 원료로 뭘 만들수 있는것도 아니고, 아무도 보증하지 않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사실 망상이죠.)

사실 내제 가치와 매겨지는 가격과 불일치 하는 예들이 많은데, 허접한 벤처기업의 주식이 금값에 거래된다던지, 다이아몬드도 사실 탄소덩어리에 불과한데 많은 사람들이 그게 가치 있다고 믿죠?

근데 이것들은 최소한의 가치라도 있는데(허접한 벤처기업은 나중에 크게 성장할거라는 희망,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 비트코인은 정말 아무 쓸데도 없는 컴퓨터로 만든 데이타에 불과한데, 엄청난 가치가 부여되는 차이가 있겠군요. 

그러니까요...

화폐야 국가의 신용으로 발행하지만, 비트코인은...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