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고장후기
2013.12.06 10:21
3주전에 PC 고장에 대하여 만능문답에 글을 올렸었죠.
http://www.kpug.kr/index.php?mid=kpugknow&page=3&document_srl=1778152
파워서플라이 아니면 보드 고장으로 의심되는데 바빠서 손을 못대고 있다가 '보드는 아닐 수도 있어'
라는 근거없는 추측으로 옥션에서 파워를 구매하여 어제 저녁에 교체를 했는데 역시 동일 증상 --;;
이젠 보드를 중고로 사서 갈아끼워야 하나... 보드 떼어내고,, 새 보드 결합하고,, 선 다시 연결하고...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귀찮기도 하고 주중도 그렇고 주말에도 도저히 시간이 나지도 않는 겁니다.
그러다 갑자기! PC수리업체가 생각나서 전화를 했더니 바로 와서 보더니 노스브릿지 고장같다고....
어제 저녁에 수거해 가서 방금전 전화가 왔습니다. 보드고장 맞고, CPU도 맛이 가서 같이 교체했다고...
둘다 교체해서 정상작동 확인했고, 집에 가져다 놓겠다고 합니다.
중고로 부품사서 직접 교체하는 것보단 공임이 살짝 비싼 느낌이긴 한데, 서비스비용이라 이해하고요.
그나저나, 와중에 파워서플라이가 하나 남게 되어 곧 그냥 드립니다에 올리려 합니다.
코멘트 5
-
purity
12.06 11:15
-
명랑늑대
12.06 11:23
네... 머 의심은 가나 CPU도 중고로 바꿨고, 2만원만 더 달라고 하네요. 중고보드 바꾸는 공임이 시세보다 비싼 듯 하나
제가 직접 하는 것은 도저히 엄두가 안나네요.
수리기사도 매우 친절해서 나름 동종업계(?)에 있는 처지에서 야박하게 깍기도 좀 그렇더라구요
고장난 CPU는 같이 가져다 준다네요.
-
purity
12.06 11:26
양심적은 좋은 업자분이시네요. 말씀들어보니 충분히 신뢰할 만한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
명랑늑대
12.06 11:43
네 ㅎㅎ
수리비용도 집에가서 작동확인해 보고 이상없음 달라고 합니다.
-
cpu 고장이란 말을 들으니 그 옛날 불타올랐던 amd와의 전투가 생각납니다 ㅠ_ㅠ
CPU가 고장나는 경우는 불 같은 AMD CPU가 존재하던 시절 말고는 최종 소비자가 경험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음... 더군다나 사설 수리 업체들이 고장을 부풀려서 부품을 추가 구매하게 하는 등의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약간은 의문입니다. 혹 모르니 수리 후 고장 물품은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지 못한 버릇의 업체들 보면 돌려주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