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2ed님 글과 관련하여 제 의견 몇가지..
2013.12.12 12:18
1. 2ed님의 아래 글을 비롯하여 어제 올린 몇개의 글을 보니, 글 작성시의 작성자의 심리상태가 글 자체에 숨어 있고(사실 그냥 보란듯이 나와있음) 그것을 직관적으로 쉽게 알수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좋은 의도나 유익한 의도를 가지고 쓴거는 아닙니다.
2. 제 개인적으로 "가족같은 분위기"를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행위를 싫어합니다.(회사나, 인터넷 동호회든 어디든간에) 그런경우 대게 말로만 가족이지 실상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요, 그런 행위가 딱히 어디에 쓸데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가족같은 분위기는 그냥 자연스럽게 우러나와 그자체로 존재하면 그만이지, 그걸 굳이 표면적으로 나타낼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아래 2ed님의 글에 대한 반박으로, 많은 분들이 kpug의 이른바 가족적 분위기를 근거로 들어주신거 같은데, 저는 그런방식으로 반박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2ed님의 글을 의견으로 보고 그 글 자체에 대해 반박을 하던지 찬성을 하면 그만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이하 2ed님의 의견에 대해 제 나름대로 평가해 보겠습니다.
3. 2ed님의 주장은 아래 2가지 입니다.
(1)성야무인님은 공구사업의 노하우를 쌓기 위한 목적에서 z와치 공구를 진행한거 같다.
(2)z와치 구입자들은 솔직하게 z와치의 장.단점에 대해 평가하라.
(1)번 주장의 경우, 2ed님의 글속에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그냥 단지 느낌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모든 주장엔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전혀 없으므로, 단순한 음모론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굳이 반박이나 찬성할 필요가 없으나, 구태여 그에 대한 의견을 내자면, 저는 (1)번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공구 프로세스가 엄청나게 복잡한 고기술을 요하는 일은 아닌데, 그것을 습득하기 위해 구태여 2, 3차에 걸쳐 공구를 진행할 이유는 없습니다. 제가 알기론 성야무인님께서 중국등지에서 이미 수많은 거래 경험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곳에서 공구란 이름을 빌려 그런 연습자체를 할 필요가 아얘 없어 보입니다.
또 개인적으로 이해 안가는 것이, 백번 양보하여 (1)번 주장이 사실이라 하여도,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저는 잘 모르겠군요. 한국에서의 특징이 "장사"를 뭔가 천하고 악한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장사 혹은 상업활동은 나쁜것이 아닙니다. 아주 유익하고 좋은 일이지요. 설사 (1)번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 누구도 피해보는 사람이 없으며, 오히려 좋은 물건을 싸게 공급하는 사업자가 생긴다면 혜택보는 사람만 늘어나 유익한일입니다. 요컨대, "(1)번 주장은 아무근거 없는 음모론에 불과하며, 설사 그게 사실이라 해도 애당초 문제되는일이 아니다." 입니다.
(2)번 주장의 경우, 저도 약간은 우려한 일입니다. 아래 성야무인님께서 1차 공구 구매자분의 의견을 물으신 글이 있는데, 전 당연히 다들 찬성 할꺼라 생각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찬성 내지는, "단점은 있지만 구매 가치가 있다" 정도의 의견만 있습니다. 당연히 대놓고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습니다.(미안한 마음때문에)
1차 공구 구매자분들은 그냥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평가하는게 더 좋을꺼 같습니다.(제품이 좋으면 좋다고, 안좋다면 안좋다고 가감없이 그대로) 그렇다고 해서 성야무인님께 미안한 일은 전혀 아니고, 반대로 성야무인님이 미안할일도 전혀 없습니다.(물건이 맘에 안든다고 하여도, 그건 공구 구매자가 모두 감수할 문제이지 성야무인님과는 관계가 없는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용도에는 맞지 않아, z와치 공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몇개의 리뷰를 살펴보니 얼리어답터 성향이 있는 분들께 구매가치는 충분히 있는 가성비 좋은 기기인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반면 애플제품과 같은 편하게 쓸 완제품을 원하시는 분들은 사면 안될꺼 같습니다.
-------------- 추가: 아래 내용과 관련하여, 관리자가 해당글을 금지시킨게 아니라고 합니다. 읽는분들의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4. 아래 2ed님의 게시글에 대한 리플작성이 금지되어 있더군요. 관리자분이 금지시킨것인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일입니다. 별 필요없는 조치로 보이고, 오히려 대단히 위험한 조치로 보이는군요. 관리자가 임의로 검열하여 회원들의 의견제출권을 차단시키는것이 됩니다.
혹시 많은 리플들이 쏟아져 분란이 될까 우려 되어 취해진 조치라 하여도, 지나치게 나아간 과한 조치인거 같군요.(빈대잡으려고 초가 삼간 다 태우는 격) 어떤 근거로 리플 작성이 차단된건지 모르겠는데, 회원규칙에 그런 조항이 있다면 잘못된 조항이고, 아무 근거 없이 이루어진 조치라면 더 큰 문제입니다.
회원들의 신고가 몇개 이상 누적되면, 관리자가 판단하여 차단하는 시스템이 좋아보입니다.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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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12.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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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2.12 13:04
맞네요.
"댓글의 댓글" 이라도 쓰려고 보니, 댓글 쓰기가 작성자에 의해 잠겼다네요.
e2d 님 자주 오셔서, KPUG 에서 좀 배우시고, 성야 무인님과 친해지세요~
그럼 무슨 말인지 아시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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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12.12 12:22
저도 운영진의 일원이지만, 케이퍽이 공산당이 운영하는 곳도 아니고 분위기를 저하시킨다고 운영진의 임의로 댓글을 차단할 이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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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12.12 12:26
그렇군요. 제가 오해를 했군요. 어쩐지 굉장히 이상한 일이라 했더니만..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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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12.12 12:33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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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2.12 12:30
잉...
미토님이 운영진이시다니...
ㅋㅋㅋㅋㅋ... -
Mito
12.12 12:34
산XX 옹이 추천해서................................................
인도네시아에 있을때 운영진이 되었더랬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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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입금 안되었던데요...
밋호님... 약속을 지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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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12.12 15:12
헐......... 제가 입금 받아야겠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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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추진도 기술이 되는 세상이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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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12.12 13:02
푸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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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에 대해서
z watch 라는 공구제품을 받아서 실사용한지 이제 일주일정도 되었습니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장단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한두개씩 끄집어 나올 문제고, 현 상황에서는 그냥 신기하고 재밌고 비싼 갤럭시기어 대신으로 싼값에 이런걸 가지게 되어 기분이 들떠있는 기간이기 때문에 사실상 수령후 짧은기간내에 나오는 사용기들은 당시 기분에 따라 쓴것일뿐이지 누구한테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 단점을 숨기고 한건 없을겁니다.
초반에는 실사용이 짧았기에 신기한 기능들만 눈에 들어와 감정에 충실한 사용기가 올라왔지만 시간이 지남에따라 최근에는 속속 문제점들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10만원정도에 쓰기에는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에 문제점은 있으나 제품은 괜찮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는것이구요.
사용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문제파악 및 해결이 빠를수 있기때문에 희소성보다는 보편성을 위해 2차공구를 찬성하신 분들도 많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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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12.12 13:10
네, (2)번과 관련해서는, 성야무인님이 어제 올리신 2차공구 찬/반글에 국한해서 보시면 됩니다. 그 글의 리플로 직접 반대의견을 달기는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그 글은 2차 공구의 성사여부와 직결 되기 때문에, 그 글에서의 구매자 의견은 다른 글에서와 달리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보다 객관적인 평가가 요구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사람심리가 그런상황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후한 평가를 내리게 되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그렇다고 그게 나쁜다는 소리가 아니고, 자기도 모르게 그런 경우가 많으니 주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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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하지만, 제품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가 나오려면 실사용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최소한 신기한 장난감에 들뜬 마음이 가라앉을 시점까지는 말이죠.
그래도 그나마 요즘은 시간이 좀 지나서 콩깍지가 어느정도 벗겨지니 이런저런 단점들이 눈에 속속 들어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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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이 나오면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컴뮤니티에서 여기에 대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면 SmartQ 나 Ingenic쪽에 정식으로 요청해서 고쳐달라고 할수 있으니까요.
제2차공구 진행된 다음 어느정도 장단점이 나오면 그걸 바탕으로 아예 SmartQ사에 정식으로 한글화된 Z Watch 롬을 요구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Z Watch전용 SDK가 있긴 하지만 작업하기가 매우 귀찮으니 제조사에다 이야기 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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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2.12 13:08
충분히 동감하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3659번 글에 달린 운영진 purity 님의 댓글을 옮겨옵니다.
purity
12.12 12:12
---- 운영진 안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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