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두 가지 이야기...

2010.03.27 23:30

남녘바람 조회:969 추천:1

1. 어떤 사람이 개구리 요리를 파는 집에 와서 주인에게 얘기했습니다.

"우리 집 연못에 개구리가 너무 많아서 시끄러워 견딜 수가 없는데.. 잡아 오면 사 주시겠습니까?"

가게 주인이

"몇 마리나 됩니까?" 라고 물어보니까

"글쎄요.. 수십마리는 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가게 주인이

"네. 그러면 잡아 오십시오. 사 드리겠습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다음 날.. 그 사람이 가게에 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미안합니다. 소리가 하도 시끄러워서 개구리가 많은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단 두 마리더군요. 팔 수가 없습니다"

라구요..

 

문제가 있을 때.. 아주 시끄러워 보이지만, 실제로 그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은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2.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저는 기독교인입니다.)

길을 가다가 딜레마에 빠지는 경우 중의 하나가.. 구걸하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입니다.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이 사람들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구걸하면서 자가용 끌고 출퇴근 한다느니, 폭력 조직의 앵벌이라느니 하는 이야기 때문에 때로는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떤 분이 이야기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 사람들이 그 돈을 가지고 어떻게 사용하든 그건 그 사람들의 문제다. 그들이 그 돈을 잘못된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그 보답은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갖고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 하나님은 그들을 측은하게 여기는 그 마음만을 보실 뿐이다"

라구요..

 

상당히 공감가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망설여질 때가 더 많습니다만...

 

 

 

지금의 사태에 깊이 개입되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예전 케퍽에서 현이 이야기를 듣고 그 내용을 제 개인홈피에 올려서 알리기도 했고, 후원도 했던 한 사람으로서 일단은 운영진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올때까지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이 가장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위 두 이야기는... 문득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써 봤습니다.

뭐.. 음... 음.... 그렇습니다... ^^;

 

주말인데... 편안한 밤 되시길...

김연아 선수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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