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가 하는 일은 준 공무원의 계약직으로 윗사람 아랫사람들 눈치 보면서 조금 경직된 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유일한 낙은 주말에 테니스 동호회 사람들이랑 운동하고 어울리면서 주중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일이지요. 그런데, 카톡 자동 친구 추천 때문에 난감한 일들이 많네요.


1. 중앙정부기관 과장님 (후덜덜..) 초청 회의 때문에 그 분께 제가 전화를 한번 겁니다.

2. 그분은 제 전화를 받고 다음에 저에게 일 시키실 일이 있을지 제 번호를 저장하죠.

3. 그럼 아마 그분 카톡에 제 사진이 뜨나봅니다.

4. 제 카톡에도 그분이 추천되어 나옵니다.


-_-;; 


카톡에 가끔 "회의 하기 싫다." "난 자유인이다. 여길 탈출해야 한다" 이런 글을 쓸지도 모르는데요. 이러면 관계자 분들이 내 심리 상태를 다 알게 됩니다. 카톡을 아예 멈춰 버릴까요? 요즘 페북, 트위터도 안 하는데, 의외로 카톡에서 너무 쉽게 제 상태가 전국구 방송처럼 퍼져 나가고 있네요.


제가 꺼리는 분들이 제 사진이나 프로필을 못 보게 하려면, 제가 카톡을 끊는 방법밖에 없을까요? 차라리 페북도 이런 황당한 사생활 노출 사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건 1:1 친구 위주잖아요.


요즘에 카톡에 제 사진이 너무 많이 나가서 저랑 선을 보게하려는 친인척 어르신들이 제 번호만 알려주면 그쪽 여자분들이 제 사진을 다 파악한 다음에 그것만 보고 분위기가 이렇다 저렇다 평을 그 즉석에서 한다고 하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22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836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395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353
29794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1] update 왕초보 08.15 21
29793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3] update Electra 08.14 35
29792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66
29791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7] highart 08.09 136
29790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157
29789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왕초보 07.29 154
29788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224
29787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184
29786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왕초보 07.16 184
29785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248
29784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202
29783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해색주 06.30 217
29782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아람이아빠 06.29 211
29781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해색주 06.28 189
29780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223
29779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220
29778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191
29777 댄디한 강아지.. [6] file 아람이아빠 06.21 169

오늘:
6,038
어제:
16,297
전체:
16,584,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