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목을 보면서 예전에도 이런 제목의 글이 있었던 것 같은데라고 기억하시는 분...


케퍽 생활을 오래 하신 분임이 틀림없습니다. ^^;;


어제서야 그때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되었습니다.


거실에 왜 여중생의 교복이 널부러져 있었는지...


몇가지 추측성 글을 적었지만... 진실은 아니었습니다.


그때의 여중생은 지금 여고생 3학년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활달하고 약간은 말괄량이 같고 외모에 신경쓰는 사춘기 소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때의 사건에 대해 들어 보니... 실상은 가출이었습니다.


부모님과의 다툼으로 집을 나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빠와의 싸움으로 집을 나왔으나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어린시절 이웃에 살며 제 집 드나들 듯 했던 우리집이 편했답니다.


교복을 입은채로 집에서 나왔기에 우리집 거실에서 대충 맞는 옷으로 갈아입고 놀러 나갔답니다.


그리고 저녁에 돌아와서 하룻밤을 편하게 자고 다음날 집으로 귀가 하였다고 합니다.


조금은 엉뚱하지만 참 재밋는 녀석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 녀석과의 에피소드를 예전 천리안에 몇 번에 걸쳐 올렸던 기억도 있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괜스리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12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748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280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246
29791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4] update highart 08.09 87
29790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134
29789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왕초보 07.29 136
29788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211
29787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168
29786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왕초보 07.16 172
29785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238
29784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188
29783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해색주 06.30 207
29782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아람이아빠 06.29 202
29781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해색주 06.28 179
29780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213
29779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210
29778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178
29777 댄디한 강아지.. [6] file 아람이아빠 06.21 162
29776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279
29775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7] 해색주 06.02 328
29774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8] KPUG 06.01 1195

오늘:
11,255
어제:
13,684
전체:
16,53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