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일요일에 근무하시는분들 얘기가 많네요~ 저는 7년째 교대근무를 하고 있어서 주말이라던가, 연휴(설, 추석 등등)같은 것은


잊고 지내왔습니다. 지금은 야간 근무시간 끝무렵인데 잠깐 짬이 나네요.ㅋ


사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회사 얘기를 꺼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만,


저는 많은분들이 굉장히 안좋은시선으로 바라보고, 우려하고 있는...원자력발전소(환경단체에서는 핵발전소라고 하죠@_@)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365일 24시간 전기를 생산해내야하기때문에 365일 24시간 교대근무로 발전소를 운영(운전)하고 있죠.


제가 회사생활하는 자세랄까요...그런것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수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서


회사생활에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집에서 회사생각하지 말자...인데, 그러다 보니 회사에 대한 애사심


그런게 해가 지나갈수록 점점 사라지더군요~(거의 모든 샐러리맨이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래서 제가 자주가는 루*웹이라든가 기타 인터넷커뮤니티에서 종종 회사(원자력발전)와 관련된 기사가 나오면 달리는 수많은 


댓글들(주로 핵발전소 빨리 없애야한다. 원자력발전소 나쁜놈들...등등)에도 무덤덤해지게 되는데


종종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양 댓글로 다는 글에...올바르게 지적을 하려하면...왠지 "원자력발전 옹호 → 정부옹호"...이런식으로


몰려갈까봐, 그냥 놔두게 되지요.(굳이 회사얘기가 아니더라도...대표적으로 전기요금을 전기세로 표현하는 등의 글이나 댓글들같은...)


갓 입사한 신입직원에게 교육을 시키다 보니...이런저런 생각에 잠기게 되네요.ㅋ


글쓰다보니 퇴근할 시간이 임박해지네요;;;


아무튼 주말, 밤낮없이  묵묵히 자기자리에서 공부하시고 일하시는 모든분들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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