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그렇게 담배가 좋으면 가족들이랑 피던가 온동네 피해 주면서 줄담배를 쳐피는 넘들이 너무 싫습니다. 빌딩처럼 아파트에서 담배를 못피우도록 하는 법률은 없을까 합니다.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고 다니면서 길거리에다가 재 터는 인간도 꼴보기 싫은데 말이죠. 몇 년 전에는 우리 윗집 아저씨가 베란다에서 담배 피우지 말라고 말싸움 한 적도 있군요.


 요즘 같이 창문을 열어둘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줄담배를 피우는 인간의 낯짝을 보고 싶습니다. 아, 성당 다녀와서 가까스로 진정 되었는데 이거 쉽지가 않네요. 행복한 일요일 저녁이어야 하는데, 어디선가 올라오는 담배 연기 때문에 짜증이 나네요.


 언젠가 겨울에 술에 만땅이 되어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저씨들이 아파트 입구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더군요. 정말 추운 날씨였는데 그 아저씨들 존경스럽더만요. 처자식이 있는 집에서는 담배 연기 들어올까봐 잘 안피운다고 하더군요. 대부분의 경우는 어린 애들이거나 할아버지들인데, 둘 다 답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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