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난 걸 그룹 차량.. 처음 운행한 렌트카라네요;
2014.09.04 12:55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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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otDisturb
09.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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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조여도 저렇군요 ㄷㄷㄷ
보통 장력조절해서 사용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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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otDisturb
09.04 14:20
임팩만능론의 대한민국이라 안 돌아갈 때 까지 죽어라고 조입니다.
특히나 여름에 더울때, 운행 직후 허브볼트가 뜨거울때 임팩으로 조이면... 비오거나 겨울되면 허브볼트 열수축으로 쉽게 부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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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otDisturb님 전문지식에 탐복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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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otDisturb
09.04 18:37
과찬이십니다.. ^^; 좋게 봐 주셔서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
;;;;;
토크 일정하게 안하면 문제 많던데...... 조지게도 조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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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otDisturb
09.04 18:48
체결적정토크는 아주 일부분이고, 자동차 정비시에 중요한 여러 사항이 있는데 대부분은 경험적으로 자동차 정비를 배우다 보니 물리학, 화학에 반하는 정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휠볼트 등 각종 나사체결은 반드시 상온 또는 규정온도에서 조여야 하는데 지켜지지 않습니다. 온도라는게 중요한지 생각 안 해 본 사람이 더 많을테고요. 어설프게 배우면 이물질이 묻은 상태에서 규정토크로 조여서 제대로 체결 안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사제 언더코팅은 안 하는게 차에 더 좋고요. 해당 차체의 프레임과 바디 구조, 바디 타공은 어떤 이유로 했는지, 배수로는 어디인지, 섀시 마감은 어떠한지 다 알고 그에 적절하게 해야지만 언더코팅이 의미 있습니다.
그냥 떡칠로 뿌려버리는 언더코팅은 유의미한 타공을 막고 배수로를 막거나 역류시켜서 내부에서 물이 고이게 만들어서 결국 차를 더 부식시킵니다.
언더코팅을 하지 않으면 느린 산화반응은 못 막더라도 (막지 않아도 느린 산화반응으로 차체가 부식되려면 수십년이 걸림.), 빠른 산화반응. 가령 염화칼슘 노출 등은 철판에 있는 아연에서 자유전자를 빼오기에 철판 부식이 안됩니다.
애당초 차체 부식의 원인은 느린 산화반응이지, 염화칼슘과 같은 빠른 산화반응이 아닌 것이죠. 그런데 녹의 원인을 염화칼슘으로 돌린 채 그냥 언더코팅으로 떡칠하면, 느린 산화반응을 줄이기 위한 여러 장치들을 다 막아 버리고 내부에서 물이 고이게 만듭니다. 악화시키는거죠.
자동차 업계는 돈으로 변질되어 있습니다.. -
CaTo
09.04 17:56
요즘은 사실 관계는 중요하지않고 그냥 현기만 깔수있다면 엄청나게 퍼지더군요;
그럼 또 그 회사는 그래도 싸지가 되고.
잘못한거 까는건 좋은데 그냥 무작정 까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
맑은하늘
09.05 08:39
차타기가 무서워집니다. 연식도 오래되었구요 ! -
가장 안타까운 것은 차량의 겉 모습에 비해 탑승자의 피해 상태로 봐서
안전 벨트 안 맨것 같네요. 안전벨트만 제대로 했더라면 저 정도 피해는 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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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승합이나 SUV는.. 구르면 차안에있는사람이 밖으로 다 튀어나가는데,
안전벨트 했다면 사망사고까지는 아닐텐다 아쉽습니다 ㅠ
새차가 아니라 첫 대차입니다. 아마도 휠 체결시 임팩으로 조져서 저리된게 아닐까 싶네요.
사고 사진을 보면 휠은 멀쩡하고 체결볼트가 부러져있는데, 임팩으로 너무 세게 조이면 저렇게 나갑니다.
실제로 이런 유형의 사고는 많은데, 걸그룹이라 조명을 받고 있는거구요.
여름이라 허브볼트가 늘어난 상태에서 임팩으로 강하게 조여진 후, 비오면서 열수축. 대충 이런 스토리이지 않을까 싶고요. 우리나라 정비수준이 워낙 저질이라서 대한민국 대다수의 자동차 허브볼트는 저렇게 위험한 상태입니다. 죄다 임팩으로 조여버리니.
이 글을 읽는 대다수 분들의 자동차도 위험한 상태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