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오래 하던차에 글 하나 남겨봅니다.
2014.10.06 23:26
지난 12월 정모 자리에 한번 참석한 이후로는 거의 눈팅만 하고있는 것 같네요.
약 10개월이란 시간동안 어느새 대학교 4학년 1학기가 지나고 4학년 2학기, 마지막 학기가 되었습니다.
원래 크게 생각 없던 취직도 남들 다 하는걸 보고있다 보니 '어 나도 일단 써보긴 해야하나...?'싶어서 여기저기 넣어보게되네요.
학교는 학교대로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고...
통역 아르바이트도 매 주 하루나 이틀씩 시간 비워서 꾸준히 하고있고...
거기에 자소서에 인적성시험에 면접 준비 하고있다보니...
이래저래 바빠지긴 했는데 참...
바빠지니 시간이 없는 것 같긴 한데... 이상하게 바쁘지 않았던 때를 생각해봐도 딱히 시간이 남아돌진 않았던 것 같고...
뭐 아마 그때는 멍떄리거나 놀거나 다른걸 하느라 또 바빴었나봅니다.
여튼 kpug은 참 맘편하게 와서 둘러보다 갈 수 있는 곳이라 좋습니다.
쉴새없이 글이 쏟아지지는 않지만 글 하나 하나 읽으면서 구경하다보면 다른데처럼 난잡하지도 시끄럽지도 않고 골치도 안아프고...
kpug에서 둘러보다 보면 많은 분들이 30대 이상의 직장인이시거나 각자의 일을 하시는 분들인 것 같은데 그것도 새삼 참 대단합니다.
저는 한 때 하고싶은게 있었지만 어찌어찌 하다보니 업으로 삼을 용기는 점점 사라지고 직장인에 도전중이네요... 십 년 뒤, 이십 년 뒤에라도 하고싶다는 마음은 여전합니다만.... 돈도 벌고싶고... 그냥 뭐든 해야겠다는 의지는 있긴 한데... 뭘 딱히 해야할지는 모르겠고... 당장 하나만 집중해도 힘든 시기라는데 참 정신이 없습니다 ㅎㅎ.
오늘도 잠시 와서 쉬다가 지나갑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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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0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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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10.07 07:15
전에 어느 구인구직 프로그래을 시청한 적이 있는데, 너무나 다방면에 재능이 있는 사람보다
자기들이 원하는 자리에 딱 맞는 사람을 구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 자리와 거기 맞는 사람을 매칭하는 것이 구인자나 구직자나 다 힘든 일이지만요.
사로님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고,
어떤 직장에서 나를 원할까를 생각해보는 것도
거꾸로 취업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케퍽은 아주 가끔씩 조금 소란할 때를 빼고는 조용해서 좋지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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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0.07 12:50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만 오래 간직하실 수 있다면 시간의 간극은 그리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래서 젊음이 아름다운 것 이지요. 건승을 기원 합니다. -
하뷔
10.07 16:56
뭐 그렇게 찾아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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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열심을 다하면 길이 보이리라 믿어요. 누군가 그러죠. 40되면 얼굴에 책임 져야 한다고. 개뿔, 하루하루 면피하기 힘들때도 많아요. 인생은 사춘기, 삶은 자기파괴의 연쇄반응고리. 잡스의 keep looking, don't settle 이 답인 경우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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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10.07 21:22
Work hard, be nice, and then amazing things are gonna happen to you.
라고 코난이 말했네요. 아자아자!
젊음이 좋은 재산이죠.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