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디오를 한참 좋아했습니다.

'노래' 보다는 기기를 변경하고

뭔가 추가하고 빼고 했을 때 변화하는 소리와 

공간을 채우는 진동을 즐거워 한 것 같습니다.


한참 업체들도 찾아가서 구경하고

소리 좀 내신다는 분들 댁 찾아가보기도하고 그랬습니다.




오디오하면서 참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아직도 이론적으로 잘 모르겠습니다. 

(KT에서 지터 연구한분에게 물어봐도 뾰족한 답을 모르겠고...

이공계 교수님들과도 대화해봤는데, 역시나... 답은.. ㅠㅠ)




1. 케이블에 의한 소리의 변화


오디오 입문전에는 케이블에 의한 소리변화는 없다.

라고 확고하게 믿었습니다.

오디오 하고도 아날로그의 경우 변화할 수 있지만 그것이 일정가격이상의 규격선이라면 질적차이를 만들 수 없고

디지털은 당연히 제대로 만들면 변화가 없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만원짜리부터 시작해서 기천만원짜리까지 가지고 비교를 했습니다.

한두명도 아니고 10명이상 모여서 블라인드 테스트를해도...

너무 심하게 변합니다.


디지털이건 아날로그건요..


물론 비쌀수록 좋은소리가 나는 건 아니였습니다만,

변화가 있다 <-- 이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뭔가 찜찜함 때문에 남들은 미쳤다고 할 만한 가격의 

디지털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긴합니다. (USB케이블+DVI케이블+스피커 케이블 가격하면 왠만한 하이엔드 본체가격이군요..)



2. 앰프에 의한 소리변화 - 질적 차이

앰프가 일정이상의 설계로 만든다면 

질적인 차이가 나기 힘듭니다.


'사람의 귀'의 능력으로는 말이죠.


그런데 기천만원대 앰프와 기백만원대 앰프는 상당히 다릅니다. 

또한 수십만원대 앰프와 수백만원대 앰프도 그만큼 다르고요.


과학적으론 차이를 느낄수 없는 수준의 차이인데, 그것을 사람은 느끼더라고요.


물론 전부가 느끼는 것은 아니였고,

어떤사람은 그차이를 적게 느꼈고 어떤사람은 엄청나게 크게 느끼더군요.

- 100명중 99명은 차이를 느끼긴합니다. 하지만 그 크기의 차이는 있었습니다.



또한 MP3파일과 DSD 파일을 비청하면

가청 역영상 큰 차이는 없어야하지만 

좀 차이나더라고요...


정확로 확연히 느낄만큼요.


과학적으로 감지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걸 머리로 알고 있지만

느껴보면 다르니 미치겠더라고요-_-;;;;;





3. 출력에 의한 뇌이징?


일정 출력이상으로 올려서 듣는다면 비싼 제품과 싼 제품의 차이가

거의 없어지더라고요.

가격이 10배이상 차이나거나 스케일이 전혀 다른 스피커는 차이나지만

비슷한 유닛이 들억나 스피커 끼리 과하게 출력을 높이면

구별하지 못하는 부분이 이상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작은 부분은 차이를 느끼면서 또 출력을 과하게 올려버리면 못느끼는 이상한일(?)들이 일어납니다.




4. 극성

220v 콘센트를 뒤집어 꼽을 때와 제대로 꼽을 때....

소리가 달라지는 희안한 경우....-_-+


극성 체크한다고 테스터기 들고 이리저리 찔러보고... 그랬는데

희안하게 뒤집으면 샷시에서 전기가 안 흐리고 

다시 뒤집으면 샷시에서 전기가 흐르고 미치겠더군요.


물론 소리도 다르고요...교류인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대충 스피커 공제한 제품에 

DAC만 좋은 것 물려서 듣고있는데,

오디오는 하면할 수록 이상하고

별의 별 희안한 사이비부터 무안단물 같은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보이는 모습이

특이합니다. - 그리고 꽤 많이 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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