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새벽의 비명소리

시간은 새벽 2시 단잠을 자고 있는 데, 안방에서 아내의 비명소리 "아~악~~~
아내는 꿈을 꾸며서 잠꼬대?를 자주 하는 편이라 그런 류로 생각했는데...

원인은 우리집 꽃순이(고슴도치)
안방은 더워서 에어콘을 틀고 방문을 잡그고 사용하기에 꽃순이가 못 들어갑니다.
밤에는 제가 꽃순이를 거실에 풀어놓고 자기 때문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아침에는 종이포치 안에 자고 있더라구요.

어제는 비도 오고 선선해서 방문을 열어두고 잤는데,
꽃순이가 그만 아내의 긴 머리카락을 지나 머리맡에서 휴식을 취하였나 봅니다.
갑자기 느낌이 싸늘하여 눈을 떳는데 꽃순이가 웅크리고....갑자기 비명을....

그날 새벽 저도 꿈을 꾸고 있었는데,
영화의 한 장면 주인공이 되어 외계인과 직접 대면하는 장면인데...
갑자기 몸에서 가위가 눌리는 느낌이 나더니, 몸에서 강한충력에서 벗어나는 듯한 압박감...
눈을 떳는데, 가위는 온데간데 없고 바로 비명소리가...

아마도 꽃순이가 나한테 왔다가 바로 아내한테 간 것 같은데..
느낌이 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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