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민성금 하는군요.. 제가 봉이 된 기분입니다
2010.04.11 14:16
캐백수라고 하나요.. 아니면 김비서라고 하나요???
모 TV 채널을 보고있었는데
아래 자막이 나오더군요..
천안함 실종자 및 유가족을 위한 성금모금을 지금 여의도 공원에서 하고 있으며 어쩌고저쩌고..
솔직히 제 느낌대로 말하자면요...
"야이 ㄱㅅㄲ 들아! 내가 그런거 처리하라고 세금 냈잖아! 내 세금은 다 어디다쓰고 지금 이딴 헛짓거리야!"
"너희는 먼 일만 있으면 다 내 돈 뜯어낼라고 ㅈㄹ이냐고!!!"
제가 너무 삐딱한걸까요???
아 모르겠습니다...
오바쟁이 올림
코멘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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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루™
04.11 14:32
저게 과연 성금을 모집할 일인지 모르겠네요.
국가배상으로 해야할 일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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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4.11 14:36
아 오해하실수가 있으실 것 같은데요..
머 제가 천안함 관련해서 이 상황이 좋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그 안타까움 이후에 이에대한 대처가 참 우울해서 그런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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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군인은 집지키는 개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는 나라에서 뭘 바라겠습니까. 4대강만 안하면 정말 할거 많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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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11 14:44
국가가 배상해야 할 일은 당연하고.. 국민성금은 별개의 일이죠. 사실 이런 일에.. 배상이 부족해서 성금을 모은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죠. 살인마 ㅈㄷㅎ이한테 추징만 제대로 해도 이런 일은 너무나 쉽게 해결되죠. 그런 오래된 얘기를 들추지 않더라도, 검은경제의 일부만 제껴내도.. 그런건 제 지갑이라 손대기 싫은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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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분들의 가족에게는 충분한 보상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평소에 제대로 쓸 곳에 쓰고 있었으면 이런 게 별문제 없을텐데
온갖 억지와 불법을 보고 있으니 성금 내기가 꺼려집니다.
내더라도 정부 말고 건전한 단체 통해서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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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life
04.11 20:06
나라에서 당연히 보상해야 할일을
군이랑 나라에서 함께
이런거는 정말 돈 한푼도 내기 싫어요
다른 방법으로 어떻게든 돕고 싶긴 한데
이런식으로 국민한테서 돈 모으는건 정말 이상해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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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mond
04.11 20:52
일처리를 제대로 했다면 어느정도 이해는 할 수 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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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
04.12 07:08
제가 저런식이면 안 할 겁니다
우롱하는것도 아니고 기분이 묘하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다른데에서 하지
국가가 못해서는 아닌 거 같습니다. 좀.. 아니 많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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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면서 저게 과연 모금을 해야 하는 상황인가 생각해봣습니다...
당연 국가배상인데...왜 갑자기 성금...정부의 무능함과 처신이 정말 어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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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04.12 10:15
저도 성금 모금 자막 보면서 입에서 욕 나갈 뻔 했어요.
국민이 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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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
04.12 11:33
그 ㅅ ㄲ 들의 논리는 이겁니다....법적으로 줄 수 있는 보상금은....사병의 경우 4천만원이 안되는 돈이다.....더 주려면 법을 개정해야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소급이 될 수 있는지도 살펴야 하고...그래서 대안이 국민성금 모금!!!
아이 ㅆ...... 갑자기 옆집 똥개가 너무 시끄럽게 짖고 있네요...왈왈왈....
그럴바에는....대통령도, 여기저기 장관들도 영수증 처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돈이 꽤나 아주 아주 아주 많아 보이던데....그 돈은 어디다 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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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12 12:46
그것도 그렇고.. 4천만원은 그게 국가가 아무 잘못한게 없다는 전제하에 줄 수 있는 돈이고.. 이 사고(원인이 뭔지는 모르지만)가 일어난 과정이 정상적인 것은 아니잖아요. 구조작업에서 보여준 말도 안되는 모습들도 그렇고. 따라서 4천만원이란건 그냥 핑계일 뿐이라고 봅니다. 공무원들은 또 본봉에서 아예 제하고 나오겠죠. 그게 성금인가 ? 세금이지.
네.. 게다가 결집이 필요한 거죠. 투표를 위한 결집이라고나 할까요.... 쩝.
어찌되었던 돌아가신 분들에게는 안 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