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디선가 많이 들은 느낌

2015.09.13 21:03

해색주 조회:747

 워낙에 많이 먹고 술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아프지 않으려고 헬쓰장에 가서 많이 걷는데요. >_<


 요즘에는 헬쓰장이 공사하고 주인이 바뀐후로 적응 중입니다. 금요일에 운동하다가 우연히 들은 노래를 저장해서 다운 받아서 듣고 있습니다. 요즘 한창 잘나가는 걸그룹인데, 이 노래는 나름 예전 노래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이 걸그룹 앨범 커버 보고 왠지 단란주점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노래도 열심히 하고 실력은 있어 보입니다.


 저는 30대 후반의 직장인입니다. 요즘 기획사 연습생들을 보면, 왠만한 회사들 합숙 시절보다 더 힘들어 보이더군요. 나름 힘들게 들어가고 많이 고생하면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친구들과는 게임이 안되더군요. 그냥 우리들이 보기에는 섹시 컨셉이라고 하겠지만, 나름 그 녀석들도 무지 많이 노력하고 고생하고 좌절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치열하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젊은 친구들을 보면 왠지 애늙은이들 같아요. 보는 제가 가끔은 안쓰러워지는 그런 친구들입니다. 지하철에서 11시 정도 가면 목이 꺽어져 가며 자는 대학생들을 보면, 왠지 안쓰럽기도 하구요. 조카들이 이제 대학교 졸업할 나이가 되어서 그런가 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8459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033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923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500
29813 커피 원두 바꾸었습니다. [4] update 아람이아빠 11.09 25
29812 토요일 아침 5시에 눈이 떠지다니... [6] Electra 11.08 42
29811 대만이 온다.. 라는 유튜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 왕초보 11.05 67
29810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19] 왕초보 10.28 198
29809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13] 해색주 10.20 208
29808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376
29807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192
29806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214
29805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244
29804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70
29803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346
29802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803
29801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60
29800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842
29799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511
29798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331
29797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812
29796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609
29795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57
29794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487

오늘:
12,190
어제:
12,815
전체:
18,004,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