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전국을 헤집고 다니는 라이프를 누리는 중인 백군입니다.

 

 

4월이 시작된지 몇일 지나지도 않은거 같은데 -_- 이미 지갑에는 모텔 영수증이 가득...

 

 

몸 상태는 메롱메롱메로옹~~ 을 외치는군요. 저질 체력이라고 생각해본적은 별로 없는데

 

 

조용히 차 타고 돌아다니는게 뭐가 힘드냐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고참이 운전하는 동안 조수석에 각잡고 앉아서 긴장타고 하루종일 있어야 하는걸 시작으로

 

 

담배가 엄청나게 늘고.....  공부할게 많고...... 아는건 없고.....

 

 

천천히 하라고 다들 잘 해주시는데도 불구하고 저 자신한테 만족을 못해가지고 난리를 치다가

 

 

(제 생각에는) 지나친 흡연으로 인해 폐에 가래끓는 소리가 울려퍼지는군요 ㅜ.ㅜ

 

 

하루종일 기침하고 가래뱉어내고 했더니 이제 머리도 아프고... 숨쉴대마다 그르렁~ 거리는 느낌도 싫고..

 

 

내일 아침에 이전회사 가서 일 봐주고 점심때 친구 결혼식 갔다가 저녁때 데이트가 있는데 -_-;;;;

 

 

과연 그걸 다 소화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빨리 일 보고 서울로 가고파요

 

 

 

 

 

그리고 이건 만문성이라면 만문성일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한데요

 

 

대학교때,  무참하게... 까지는 아니지만 단호하게 절 차버리고 적정한 인간관계만 유지해 오던 안 처자께서

 

 

얼마전에 공연티켓을 구했다고 같이 공연을 보러 가자고 했었습니다.   남는 티켓이겠거니 생각했고...

 

 

공연끝나고 커피한잔 살테니 가자고 한 멘트에 대해 그동안 미안했는데 자기가 밥을 사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 커피만 한잔 후딱 먹고 일어날 생각이었거든요 -_-  그래서 밥은 건너뛰고 커피만 마셨지만..)

 

 

방금전에는 내일 저녁때 좋은 식당 봐놓은데 있다며 전에 못산 밥을 사겠다는겁니다....

 

 

뭔가 요구사항이 있어 보이는거 같은 케이스죠? 슬금슬금 어프로치를 하는 모양새가 '-'

 

 

참고로 종교적인 이유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관계라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이미 제로입니다.

 

 

그래서 더 의심스러운거죠...  사람을 의심하면 안되는거긴 하지만....

 

 

얻어먹을거 다 얻어먹고 나면 발을 빼기 힘들거 같아서 저녁 먹자는건 거절하려고 하는데

 

 

아예 마음편하게 신경 꺼버리는게 좋을거 같죠?  다른 회원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cpdaisy님이 계셨더라면 뭔가 적절한 방법을 제시해 줬을텐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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