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쉬운코드로 "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노래부르며   기타쳤었는데    지금은??          코드가 하나도 기억이 안납니다.  T.T

베이스 6년 쳤지만 아직도 통기타 못친다는..ㅋㅋ;;; 그래욧 6줄짜리하곤 안친해요^^;;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지 않을꺼예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데 이 새벽에 산울림 노래면 들으시는 분들이 좀..=_=

청승맞은 노래가 많은데요..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피고 또 지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작년즈음 산울림 컴플리트 cd 박스셋이 나와서  

중고lp가게에서 굴러다니던 민트급 lp가격이 많이 뛰었죠.

다시는 재결성 안되는 아쉬운 그룹입니다.

콘서트 영상 재밌던데요.

아 이런.. 전부 아는 노래네요. 연식도 별로 안되었는데.

전 초기앨범들이 좋더군요. 1집에서 3집..

특히 '내마음의 주단을 깔고'로 시작해 '떠나는 우리님'으로 끝나는 2집은 그야말로 최고^^b

(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 전주를 들으면 언제나 설렙니다.^^)

산울림의 매력은 정규 앨범이 아닌 다른 앨범에 들어있는 곡 중에서도 그 특유의 느낌이 나는 곡들이 많아 좋은거 같아요.

점심시간 칼국수집 이라든가 외계인 이티, 그땐 좋았지, 배춧집 아가씨 이런것들이요

ㅎㅎ

물론 정규앨범도 명곡들이 주르륵

내게 사랑은 너무써, 독백, 회상, 지구가 왜 돌까,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쉬운일 아니예요, 문좀 열어줘 등등...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