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최근에 일이 좀 바빠 복면가왕을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만

오늘은 운좋게 작업하다 잠시 쉬는 시간에 현재 가왕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



음악대장의 인트로는 신해철과는 다른 담백한 느낌으로 음악대장의 톤이 있었습니다만,

중간에 노래가 아닌 랩이라 하기엔 늦은 내레이션 부분에서 살짝 신해철 느낌이 들더니

고음에서는 음악대장만의 톤으로,

그리고 마지막엔 어느새 다시 신해철의 느낌으로 돌아와있었네요.


뭐랄까 선곡 자체가 이제 그만 하고 내려와도 된다는 생각이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부르면서도 음악대장 자신을 인정해준 선배가수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는 것 같기도 했네요.



최근에 A.D.D.a라는 곡의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으로 느껴져 제대로 들어보려고

신해철의 마지막 작업들이 들어간 곡을 모아놓은 앨범을 듣고 있는 중인데

신해철을 그리워할만한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니 찡하네요..




현실은 낼도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 부담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일요일 저녁입니다.

화요일은 출장으로 구미 찍고 부산으로 가게 될거 같네요. 아마도 목요일에 집으로 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끝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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