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의 아닌 구걸

2016.06.23 19:58

바보준용군 조회:392

본의 아닌 구걸 -_- 이야기

때는 바햐흐로 8년전 여름 서울역 저녁 8시

24시간 몸으로 때우는 알바를하고 그지가 친구 하겠소 하는 상태로 서울역 광장 철재 파이프로 된 가드레일 에 걸터않아 담배를 피고 있었습죠 -_-....아 바밤바 막고살기 열라 힘드네 하면서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햄버거 패티가 든 벙투를 들거 근방 노숙자들에게 배고프시죠 하고 나눠줌

마침 배가 극식하게 고파서 쳐다봄


아줌마 와 아이컨택

아줌마 나있는것으로 걸어 오심

햄버거 패티 두장이나 주심

엉겁결에 받음



배고프시죠 힘드시죠 좋은날이 올거에요 라고 말해주심 -_-


똘망 똘망 아줌마 얼굴쳐다봄

아주 인자하신 표정 지어주심

한선에 받은 햄버거패티 를 봄 그리고 아주미 다시봄 -_-이제 고밉습니다 하고 무조간 먹어야 하는 상황



그날 전 노숙자가 되었고 서울역에서 집에가는 버스를 타야했으나 아줌마를 생각해서 밤새서 죽을득한 몸을 이끌고 용산역 바양으로 한정거장을 걸어서 버스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_-



아줌마 햄버거 패티 잘먹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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