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이 먹었다고 느끼는 순간..

2016.08.12 20:10

Pooh 조회:531

젊은 직원들과 식사 시간에 어탕 수제비 먹는데, 20대 초 직원들은 자기와 안 맞다고 하고

나이 드신 분들은 이 더위에 몸보신한다고 너무 좋아하는... 저도 땀 흘리면서 국물 안 남기고 다 비웠네요. ㅠㅠ

산초 넣고, 들깨 좀 넣고, 국물이 껄죽하니.. 입맛 없는 이 더위에 딱인데..

한그릇 또 먹고 싶네요. 제가 가는 어탕국수집이 점심시간은 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맛집입니다.

그래서 장소는 비밀입니다. ^^


요즘 가끔식 거울 봅니다. 거울 볼때 마다 느끼지만..."넌 누구냐?" ㅠㅠ

염색 할까 말까 고민은 몇년전부터 했는데 옆머리만 조금씩 나는 흰머리 때문에 전체 염색하는게

고민 입니다.

예전에 동안이라는 소리 참 많이 들었는데, 관리 안 하니 한순가 폭싹 늙어버리는중 입니다.

몸은 늙어가고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29살이고 싶네요 ㅠㅠ

내 청춘 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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