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특이한 거를 좋아해요.

2018.10.12 23:44

해색주 조회:497

 회사 리더십 교육에서 좋아하는 가수들 이름을 불러보라고 하더라구요. 각자 나이마다 세대마다 다양한 가수들이 나오더군요. 다만, 중복되는 경우는 없고 같은 게 있으면 다른 가수 이름을 대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저는 "박봄"이라고 대답을 했더니, "사람들이 뭐 저사람 정말 특이하잖어?" 하는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더군요. 네, 저는 얼굴도 그렇고 체형도 그렇고 둥글둥글 생겼는데 말이나 행동은 "남들 시선 따위 개나 주라지?" 입니다. 물론 정중하게 하지만 남들이 뭐라고 한다고 해도 면전에서 "전, 싫습니다. ^^"하는 스타일이에요. 이런 저를 아내는 참 다르다고 해서 좋았다고 합니다. 층층 시하의 대가족 집안에서 자랐던 아내는 자기 생각 잘 말하고 웃기고 챙겨주는 제가 좋았다고 하더군요.


 은행 들어와서도 남들과는 좀 다르게 데이터 분석쪽 일을 계속해서 통계 공부해서 계속 코딩하면서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빅데이터다 딥러닝이다 해서 이 분야가 핫하다 하지만 이전에는 MIS 뽑아주는 사람이라고 했지요. 좋아하는 일이라서 오랫동안 하다보니 이제 와서는 그나마 각광받는 분야가 되더군요. 계속 이분야로 일을 하기 위해서 계속 공부하고 노력하는데, 이제는 쉽지 않네요. 그래도 팀원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그 방향으로 이제 사람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행복하더군요. 그래도 혼자서 코딩하고 자료 만들고 정리하고 제안서 쓰고 그러는게 더 좋기는 합니다.


 그냥 평범하게 살았으면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아내는 그런게 매력이자 피곤한 점이라고 하는데요. 박봄의 그 특이한 목소리가 저는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2NE1의 can't nobody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6109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1927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65823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7777
29845 4MB 이상의 파일은 올라가지 않네요 [6] file 아람이아빠 03.16 99
29844 사진올리기 [14] file 하뷔1 03.11 189
29843 마트 원두도 괜찮네요. [8] 아람이아빠 03.06 218
29842 저도 개자랑 [9] file 바보준용군 03.03 241
29841 어제 (2월26일 목요일) 산호세 공항 근방 GPS교란 하네요 [7] 왕초보 02.28 215
29840 샌프란시스코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14] 왕초보 02.20 334
29839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듣는 구글.. [10] 아람이아빠 02.19 288
29838 태어나서.처음으로... [12] file 인간 02.16 312
29837 자동차 가격이 사악하군요. [6] 해색주 02.15 298
29836 자격증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7] 해색주 02.08 369
29835 강아지 사진 [6] file 인간 01.27 425
29834 세계대전 전야일지도 모릅니다 [14] 왕초보 01.27 472
29833 눈이 많이 오네요. [6] 해색주 01.23 400
29832 고향 친구들 만났습니다. [6] 해색주 01.13 504
29831 아람이아빠님이 화사노래에 빠져계시다고 해서 [2] 왕초보 01.13 390
29830 26년엔 다이어트를 [5] 쩡아 01.09 349
29829 화양연화 특별판 보고 왔습니다. [2] 아람이아빠 01.06 345
29828 간만에 생존 신고 입니다... [14] koo 01.04 368
2982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 file 아람이아빠 01.03 321
29826 이걸 어떻게 한꺼번에 먹으라는 건지 [4] 엘레벨 01.01 343

오늘:
18,908
어제:
19,988
전체:
20,074,629